TV는 ‘거거익선(巨巨益善)’ 이라는 말이 있다. 글자 그대로 TV는 클수록 좋다는 의미다. 이와 같은 말이 유행하면서 TV 구매에 앞서 많은 소비자들이 일단 큰 TV를 사고 보자,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마냥 큰 TV가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TV가 크면 영상물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지고 보다 생생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간의 크기와 관계 없이 무조건적으로 큰 TV를 들여놓으면 화면이 한 눈에 잘 담기지 않아 외려 시청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인켈 FHD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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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 집에 알맞은 TV의 크기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TV의 크기는 소파와 TV와의 거리에 비례하여 결정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소파와 TV 사이의 거리가 1.8m 내외이면 32인치, 2.4m 내외이면 42인치, 2.8m 내외이면 50인치를 선택했을 때 가장 이상적인 TV시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에 거주하고 있는 1인 가구라면 무작정 큰 TV를 구매했을 때 공간 활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공간이 더 좁아 보이는 악효과가 있으므로 반드시 공간의 크기를 고려하여 TV를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42인치, 50인치와 같은 중형 크기의 TV를 선택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중소기업 TV가 품질이나 서비스면에서는 대기업 제품과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가격은 두 배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선택지라고 여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가빈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