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도저히 집중이 되지 않아 카페, 혹은 도서관 등 탁 트이고 넓은 공간에서 노트북을 이용한 작업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비해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 주변 자리, 일명 ‘명당’에 자리를 잡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와도 같다. 특히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더욱 그렇다. 노트북도 스마트폰처럼 보조배터리를 이용해서 충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다들 한 번씩은 했을 것 같다.

▲ 픽스 셀 몬스터 보조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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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비자들의 바람을 충족시켜주는 대용량 보조배터리가 하나 둘 시중에 출시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트북 충전이 가능한 보조배터리는 USB-PD(Power Delivery)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 기능은 USB의 C타입 단자를 이용해 최대 100W까지 전력 공급이 가능한 고속 충전 기술이다. 쉽게 말해 배터리 자체의 출력이 커 노트북까지 충전이 가능하게 해주는 원리다. USB-PD 기술이 적용된 대용량 보조배터리는 기기 자체의 용량이 클 뿐만 아니라, 고속 충전까지 가능해 다양한 공간에서 노트북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보조 배터리를 사용할 때는 제품의 입출력 포트에 금속성 물질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입출력 포트에 금속이 닿는다면 합선시 발열, 화재, 폭발 등의 위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강한 부딪힘, 혹은 낙하로 인한 제품 손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 써야 내부 회로의 손상을 막을 수 있으니 특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김가빈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