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충전이란 말 그대로 ‘무선’으로 기기를 충전하는 기능을 일컫는다. 충전용 케이블을 이용하여 전류를 전송하지 않고도 기기 충전이 가능해 충전 단자 및 충전 케이블의 물리적 파손 걱정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충전 케이블선으로 인한 불편함을 피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무선 충전 시장은 갤럭시S6 시리즈를 선두로 대중화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애플사 역시 아이폰X 시리즈를 통해 무선 충전 기능 지원에 합류하면서 무선 충전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에 접어들었다.

▲ 픽스 무선 충전 리시버​

무선 충전은 무선충전기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시작되기 때문에 별도의 조작이 필요 없어 편리하다. 그러나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기기에서만 작동하므로 구형 스마트폰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읽은 업체들이 무선 충전기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무선 충전 리시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무선 충전 리시버는 스마트폰의 충전 단자에 연결해 부착하기만 하면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도 무선 충전이 가능하게끔 도와주는 보조 기기다.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부착 시에도 스마트폰 사용에 불편함이 없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무선 충전기를 사용할 때는 충전기 주변에 금속제 물품을 두지 않아야 한다. 발열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 뒤에 부착하는 스마트링을 부착한 채 무선 충전기를 오래 이용하면 실제 발화로 이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하겠다.

김가빈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