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츠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N19

​이어폰 유닛 사이를 연결하는 선마저 사라진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디자인과 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출시되고 있다. 이에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았던 골전도 이어폰도 무선 열풍에 탑승했다.

골전도 이어폰은 고막을 통해 소리를 듣는 기존의 이어폰과 달리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때문에 귀가 열려있는 상태로 주변의 소리를 인지할 수 있어 조깅, 자전거 등 실외에서 하는 운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음향 기기와 이어폰을 연결하는 선 때문에 불편함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 에테레오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은 유선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결해 보다 더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선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안정감 있고 선명한 소리를 전달한다. 장시간 착용해도 고막에 직접적인 영향이 가지 않아 소음성 난청과 같은 질환을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안전한 음악 감상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관자놀이에 걸쳐 착용하는 방식이므로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귀에서 빠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고정돼 걷기와 뛰기는 물론, 클라이밍과 스피닝 등 격렬한 운동 시에도 무리 없이 착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한편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차음성까지 누릴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바로 폼 타입 귀마개를 이용하는 것인데, 아예 제품 구성품으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손끝으로 꾹꾹 눌러 작게 만든 후 귀에 넣어주면 압력에 의해 작아졌던 귀마개가 다시 부풀어 오르면서 귀를 막아 주변의 소리를 완벽하게 차단해주는 원리다.

김가빈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