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렌탈 서비스는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이전부터 인기를 끌어왔다. 과거에는 정수기와 비데 위주로 형성되어 있던 렌탈 시장이 에어컨, TV,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 가전을 중심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때에는 공기정청기를,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높은 때에는 제습기를 대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상황과 환경에 따라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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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탈 서비스를 통해 대여 가능한 LG전자 퓨리케어 정수기 WD301AP​

에어컨이나 세탁기, 스타일러와 같은 고가의 가전제품은 가격이 비싼 만큼 선뜻 구매하기가 망설여진다. 이런 경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품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어 이후 구매를 결정할 때 더욱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렌탈 서비스를 이용해도 실제로 구매했을 때와 같이 꾸준한 A/S 및 사후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렌탈 이용 시 업체와 연계되어 있는 제휴카드 혜택을 이용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납부금을 최대 23,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등 더욱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편 필수 가전뿐만 아니라 수족관, 고가의 미술품, 명품가방 등 프리미엄 시장에까지 렌탈 서비스가 확대 될 전망이다. 실제로 그림렌탈 서비스 ‘오픈갤러리’는 국내 인기 작가의 그림을 작품 가격의 3%에 달하는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할 수 있으며, 패션렌탈 서비스 ‘클로젯셰어’ 역시 명품가방 및 브랜드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렌탈할 수 있어 젊은 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김가빈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