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모바일 라이브 퀴즈쇼에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모바일 라이브 퀴즈쇼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미국에서는 2017년 8월 모바일 라이브 퀴즈쇼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HQ트리비아(Trivia)'가 출시됐고, 같은 해 중국에서는 ‘백만이 위너’가 출시돼 400만 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했다. 현재 국내에서도 다양한 모바일 라이브 퀴즈쇼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중 ‘잼라이브’와 ‘더퀴즈라이브’가 특히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두 앱 중 더 쉽고 재미있는 모바일 라이브 퀴즈쇼 앱은 무엇일까?

잼라이브

잼라이브

카테고리 : 엔터테인먼트

용량 : Android-44.3MB / iOS-53.5MB

지원 언어 : 한국어, 영어, 일본어

개발사 : SNOW Corporation

구글플레이 / IOS : 무료

2018년 2월 출시된 ‘잼라이브’는 정해진 시각에 퀴즈쇼에 참가해 문제를 풀고, 12개의 문제를 모두 맞히면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실시간 퀴즈쇼 앱이다. 매 퀴즈쇼마다 100만 원에서 500만 원가량의 상금이 주어지고 우승자 수에 따라 상금을 배분하는 형식인데, 참여방법이 간단해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 상단 : 알림, 랭킹, FAQ, 참가 규칙, 설정

- 중단 : 다음 퀴즈쇼 시간, 사용자 정보, 하트 게이지

- 하단 : 친구 초대

- 상단 : 참여자 수, 하트 사용 여부

- 중단 : 문제 풀기

- 하단 : 실시간 채팅

더퀴즈라이브

더퀴즈라이브

카테고리 : 엔터테인먼트

용량 : Android-57.3MB / iOS-79.3MB

지원 언어 : 한국어, 영어

개발사 : NBT Inc.

구글플레이 / IOS : 무료

같은 달에 출시된 ‘더퀴즈라이브’도 ‘잼라이브’와 비슷한 형식이다. 1일 2회 정해진 시각에 퀴즈쇼에 참가해 문제를 풀고, 10개의 문제를 모두 맞히면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손쉽게 상금을 획득할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는 물론 학생들에게도 사랑받는 앱이다.

- 상단 : 알림, 도움말

- 중단 : 다음 퀴즈쇼 시간

- 하단 : 사용자 정보, 하트 개수

- 상단 : 참여자 수

- 중단 : 문제 풀기

- 하단 : 실시간 채팅

사용자 경험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이라도 인터페이스가 복잡하다면 손이 가지 않기 마련이다. 두 앱을 살펴보면서 화면 구성이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지 알아보자.

잼라이브

오답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어요 ★★★★☆

잼라이브는 다양한 연령층을 확보한 만큼 사용방법이 아주 간단하다. 문제가 공개되면 주어진 시간 안에 정답이라고 생각되는 보기를 선택하고, 정답을 맞힐 경우 계속해서 문제를 맞혀나가면 된다. 이때 사용자가 선택한 보기가 정답일 경우 노란색으로, 오답일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화면 좌측 상단의 O,X 표시를 통해 정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더퀴즈라이브

몇 번 문제인지 알 수 있어요 ★★★★★

더퀴즈라이브도 잼라이브와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사용자가 선택한 보기가 정답일 경우에는 파란색으로, 오답일 경우에는 빨간색으로 표시되고, 화면 상단의 O,X 표시를 통해 정답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화면 좌측 상단을 통해 현재 출제된 문제가 몇 번째 문제인지 확인할 수 있어 우승까지 몇 문제나 남았는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 평가

사용자의 평가는 언제나 냉정하다. 사소한 이유로도 별점을 깎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평점 4점대만 기록해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별점을 일부러 남기는 사용자는 극소수이기 때문에 점수 못지않게 평가한 사용자의 수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잼라이브

채팅창 관리가 시급해요 ★★★★☆

잼라이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505개의 평가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646개의 평가를 받았다.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퀴즈쇼에 참여해 상식도 키우고, 상금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증번호가 전송되지 않아 퀴즈쇼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의견도 있었고, 진행자를 향한 비난이나 욕설 등이 난무해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의견도 많았다. 깨끗한 채팅창을 위해 그리고 진행자의 정신건강을 위해 하루빨리 채팅창 관리가 이루어져야겠다.

더퀴즈라이브

쿠폰, 교환할 수 있는 거 맞나요? ★★★★☆

더퀴즈라이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4,876개의 평가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61개의 평가를 받았다.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문제를 풀면서 앱테크를 할 수 있고, 다른 사용자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반면 오류 때문에 제대로 문제를 풀 수 없었다는 의견도 있었고, 쿠폰이 매번 품절 상태여서 실제로 교환이 가능한 건지 궁금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더 많은 사용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오류와 쿠폰 문제를 빨리 개선해야겠다.

핵심기능

모바일 라이브 퀴즈쇼 앱의 핵심 기능은 주어진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맞히고, 우승 상금을 획득하는 것이다. 두 앱의 핵심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잼라이브

문항 수가 많아요 ★★★★☆

1. 문제풀기

잼라이브는 총 12개의 문항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12개의 문제를 모두 맞히고 상금을 받을 수 있는데, 초기에는 난이도가 낮지만 이후에는 난이도가 점점 높아져 함정에 빠지기 쉽다. 또한 누구나 쉽게 맞힐 수 있는 일반 상식부터 예술, 문화, 맞춤법 등의 문제도 출제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키울 수 있다.

2. 부활하기

문제를 풀다가 오답을 선택하면 곧바로 탈락하게 되는데, 이때 하트를 사용하면 부활이 가능하다. 하트는 오답을 선택해 탈락했을 때, 계속해서 문제를 맞혀 하트 게이지를 100%까지 채우면 얻을 수 있다. 단, 하트는 각 퀴즈쇼마다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3. 상금받기

12개의 문제를 모두 맞히면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우승 상금은 매 퀴즈쇼가 시작되기 전 공개되며, 우승자 수에 따라 N분의 1로 배분된다. 이렇게 얻은 상금은 180일 동안 유효한데, 5,000원 이상이 되면 출금 신청을 통해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다.

더퀴즈라이브

하트 게이지를 채울 수 있어요 ★★★★★

1. 문제풀기

더퀴즈라이브는 총 10개의 문항을 제공한다. 문제를 맞힐수록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진다는 점은 잼라이브와 비슷하지만, 문항 수가 적어 우승 상금을 획득할 확률이 조금 더 높다. 잼라이브와 마차가지로 일반 상식부터 IT, 예술, 문화 등의 문제까지 출제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다.

2. 부활하기

더퀴즈라이브도 잼라이브와 같이 하트를 사용해 1회 부활할 수 있고, 하트 게이지를 100%까지 채워 하트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더퀴즈초이스’ 문항에서 다수가 선택한 답변을 선택하면 한 번에 하트 게이지 30%를 채울 수 있어 비교적 쉽게 하트를 얻을 수 있다.

3. 상금받기

10개의 문제를 모두 맞히면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잼라이브와 마찬가지로 우승 상금은 매 퀴즈쇼가 시작하기 전 공개되며, 우승자 수에 따라 N분의 1로 배분된다. 이렇게 얻은 상금은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50,000캐시 이상 모아서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다.

재미요소

국내 출시된 다수의 모바일 라이브 퀴즈쇼 앱 중 두 앱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 앱의 흥행 요소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잼라이브

적은 금액도 인출할 수 있어요 ★★★★★

1. 하루 1~2회 참여 가능

잼라이브는 평일 오후 12시 30분, 주말/공휴일 오후 2시 및 8시에 시작된다. 혹시라도 퀴즈쇼 시간을 놓칠까 봐 걱정된다면, 미리 푸시 알림 설정을 켜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하루에 1~2회 밖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오히려 이 점이 잼라이브를 흥행으로 이끈 요소가 아닐까 싶다.

2. 현금으로 인출 가능한 상금

12개의 문제를 모두 맞히면 우승 상금을 획득할 수 있는데, 누적 상금이 5,000원 이상일 경우 ‘출금 신청’을 통해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단, 상금은 우승일로부터 180일간 유효하므로 5,000원 이상 모았다면 바로 인출하는 것이 좋겠다.

3. 낯익은 연예인의 등장

잼라이브에 접속하면 낯익은 연예인이 퀴즈쇼를 진행한다. 방송인 김태진은 ‘잼아저씨’로, 쇼호스트 서경환은 ‘잼형’으로, 아나운서 김해나는 ‘잼누나’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한층 더 즐겁게 한다. 매 퀴즈쇼마다 “오늘은 누가 퀴즈쇼를 진행할까?” 짐작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퀴즈라이브

자주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아요 ★★★★☆

1. 하루 2회 참여 가능

더퀴즈라이브는 평일 오후 12시 40분과 9시 30분에 시작되며, 가끔씩 예고 없이 깜짝 게릴라로 진행된다. 잼라이브와 마찬가지로 푸시 알림을 제공해 퀴즈쇼 시작 전에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하루에 2회 이상 참여할 수 있어 잼라이브로 채워지지 않았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2. 하트 게이지를 채워주는 더퀴즈초이스

더퀴즈라이브는 ‘더퀴즈초이스’를 통해 하트 게이지를 쉽고 빠르게 채울 수 있다. 꼭 정답이 아니더라도 다수가 선택한 보기를 정답으로 선택하면 하트 게이지를 무려 30%나 채워준다. 만약 더퀴즈초이스에서 오답을 선택하더라도 문제는 계속 풀 수 있으니 안심하길.

3. 익숙한 연예인의 등장

더퀴즈라이브에도 익숙한 연예인이 등장한다. 종종 방송인 박슬기가 진행자로 등장해 화려한 입담을 펼치며 퀴즈쇼를 이끌어나가기도 하는데, TV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자연스럽게 퀴즈쇼에 몰입하게 된다.

총평

이상으로 모바일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와 ‘더퀴즈라이브’에 대해 알아보았다. 두 앱을 직접 사용해본 결과, 문항 수가 적고 하트 게이지를 쉽게 채울 수 있는 ‘더퀴즈라이브’가 더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출제되는 문항 수가 적을수록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승 상금을 곧바로 인출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라면 ‘잼라이브’를 선택할 수도 있겠다. 우승까지 가는 과정과 우승 후 얻게 될 이익, 둘 중 어느 쪽에 초점을 두고 있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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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선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