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가 모바일로 찾아온다. 지금껏 다른 이들의 손을 거쳐 선을 보였던 마비노기 모바일 게임이, 본가인 ‘데브캣’의 손을 거쳐서 말이다. 마비노기를 활용한 새로운 TCG 마비노기 듀얼이 긴 시간의 숙성 기간을 거쳐 마침내 국내에 출시됐다.

OS : 안드로이드, iOS
카테고리 : TCG
용량 : 34MB
퍼블리셔 : 넥슨
가격 : 무료

마비노기 듀얼을 추천하는 세 가지 이유

1. 이름값 높은 마비노기

마비노기 오리지널 게임을 포함해 마비노기 영웅전까지, 우리나라의 많은 게임들 중 그 이름만으로 마니아들에게 설렘을 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콘텐츠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마비노기일 것이다.

2. 미려한 일러스트, 세련된 UI
카드 게임이 갖는 기본적인 전략성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카드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나 일러스트, 디자인이 될 것이다. 그 점에서 이 게임은 매우 큰 강점을 갖고 있다.

3. 풍부한 재료. 풍성한 요리
풍부한 세계관을 잘 살린 스토리모드, 상성을 고려한 카드들과 미려한 디자인의 카드들, 대전모드와 요일과제와 이용자들끼리 카드를 교환할 수 있는 트레이딩 모드 등 다양한 즐길 것들이 게이머들을 기다리고 있다.

STEP BY STEP

1 STEP. 압도적인 비주얼

시작하자마자 게임이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용 비주얼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매력적인 고퀄리티의 이미지들이 화면 가득 펼쳐지는 모습은 장관이다.

2 STEP. 도전적인 UI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기반으로 한 UI 디자인에 다시 한 번 충격을 받는다. 선명한 색상들로 꾸며진 미려한 디자인의 UI는 생소하며 다소 거부감이 들기도 하지만, 매력적이기도 하다.

3 STEP. 처음은 쉽지만

처음 몇 스테이지는 몇 번의 클릭과 슬라이드면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다. 쉽긴 하지만 솔직히 아직은 내가 하는 게 대체 뭔지 아직은 감이 잘 안 잡힌다.

4 STEP. 첫 PVP를 경험하다

여러 메뉴를 둘러보다 소울링크란 메뉴를 터치해 보았다. 근처의 다른 이용자와 바로 연결돼 카드를 트레이닝하거나 PVP 대전도 펼칠 수 있었다. 고민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든다.

5 STEP. 카드를 갈구하다

몇 번의 PVP를 경험하고 나니, 지금의 자신의 카드 덱의 한계가 명확하게 보인다. 하지만 과금을 제외하면 이를 극복할 마땅한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6 STEP. 긴 대전시간에 지치다

전략성이란 단어는 고민을 수반한다. 고민할 시간이 많다는 말은 곧 게임 플레이의 시간이 길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PVP는 재미있지만 소요되는 시간이 다소 길게 느껴진다. 피로감이 느껴진다.

7 STEP. 보상이 감질이 난다

‘착한 운영’을 내세우는 최근의 게임들과는 기조가 다르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이 상당히 적다. 생각보다 무과금 이용자들에게 느껴지는 벽이 높아 보인다.

8 STEP. 일단 결제해 볼까

진입벽이 높은 게임이다. 흥미로운 콘텐츠가 가득하지만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일단 뭔가 세련돼 보이고, 고민할 만한 게임인 것 같다. 하지만 제대로 즐기려면 결제가 필요한 게임인 건 분명하다.

앱스토리 매거진(www.appstory.co.kr) | 최덕수 기자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