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는 단연 모바일게임이다. 간단한 캐주얼 게임으로 시작한 모바일 게임은 스마트폰의 고성능화와 최적화를 바탕으로 인피니티 블레이드, 아크스피어와 같이 온라인 게임 및 콘솔 게임 못지않은 게임들을 쏟아내며 게임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모바일게임이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유저들은 스마트폰의 에뮬레이터앱을 통해 추억의 고전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에 앱스토리는 불법으로 유통되는 게임 롬을 실행할 수 있어 불법과 합법의 경계에 서 있지만 그 자체는 합법적인 것으로 알려진 에뮬레이터앱들과 함께 어린시절의 추억을 더듬어 보고자 한다.

PCE.EMU

카테고리: 아케이드
용량: 안드로이드 - 기기에 따라 다름
언어: 영어
개발사: Robert Broglia
구글플레이 - 4,999원

Robert Broglia는 지금 소개하는 PC엔진을 비롯해 메가드라이브, 패미컴, 게임보이 시리즈, 네오지오 등 다수의 에뮬레이터앱을 출시한 바 있는 에뮬레이터앱 전문 개발사다. 높은 완성도와 호환성으로 인해 많은 유저들로부터 Robert Broglia의 에뮬레이터라면 믿을만하다 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실제로 프리버전을 제공하지 않음에도 높은 구매율을 보여주고 있다. PC엔진은 닌텐도의 패미컴을 겨냥해 발매된 NEC의 가정용 게임기로 많은 명작들을 남겼는데 Robert Broglia의 PCE.EMU는 PC엔진을 완벽하게 구현한 에뮬레이터앱으로 대부분의 PC엔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해 준다.

▲ 텍스트만 나열된 원시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옵션을 눌러 설정을 변경하거나 로드 게임을 눌러 게임 리스트를 불러 올 수 있다.

▲ 원하는 게임을 선택하면 간단한 로딩 후 게임이 시작된다. Run 버튼을 누르면 게임이 일시 정지되며 기기를 가로로 돌릴 경우 화면이 자동회전 된다.

▲ 우측 상단의 설정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항목에 대한 값들을 변경할 수 있다. 게임을 저장하거나 불러오기는 물론 스크린샷 생성과 벤치마크 값도 제공한다.

: PCE.EMU는 PC엔진을 즐기던 유저들에게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지만 가격을 포함한 다른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앱이다. 텍스트만으로 구현된 원시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컨트롤 패드 역시 Robert Broglia의 다른 앱들과 마찬가지로 투박하다. Robert Broglia의 모든 에뮬레이터앱이 같은 구조로 되어 있어 사용법을 익히기에는 좋지만 전체적으로 스마트폰 초기의 앱과 같은 디자인이라 실망스럽다. 비싸더라도 안정적인 성능의 PC엔진 에뮬레이터앱을 원하는 유저들에 한해 추천하는 앱이다.

All emulator
카테고리: 도구
용량: 안드로이드 - 19M
언어: 영어
개발사: E.S.N
구글플레이 - 7,335원

히어로물 영화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고 히트작인 아이언맨 시리즈를 필두로 어벤저스와 그 멤버들의 영화가 연이은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어벤저스2의 촬영이 진행된바있고, 엑스맨과 스파이더맨의 새 영화도 뜨거운 관심 속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모두 마블사의 캐릭터들로 한때는 오락실을 주름잡기도 했다. 캡콤사의 마벨 vs 캡콤은 마벨사의 다양한 히어로들이 등장해 남다른 재미를 선사했던 대전 게임으로 수많은 유저들의 동전을 앗아갔던 게임이기도 하다. All emulator는 캡콤사의 게임 기판인 CPS1,2,3을 모두 지원해 마벨 vs 캡콤 뿐 아니라 캡콤사의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 에뮬레이터 실행 후 롬 파일이 있는 경로로 이동해 해당 파일을 선택하면 게임에 관한 정보를 불러온다.

▲ 오락실 게임이기 때문에 코인 버튼을 누른 후 시작 버튼을 눌러야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메뉴 항목에서는 간단한 설정과 치트 적용 및 세이브가 가능하며 넷플레이를 통해 온라인 대전도 지원한다.

: All emulator는 캡콤의 게임 기판인 CPS1,2,3 뿐 아니라 대전 게임의 최강자 네오 지오의 게임들 역시 지원한다. 7천원이 넘는 높은 가격임에도 무료 버전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지만 대부분의 에뮬레이터가 단일 에뮬레이터만 제공하며, 특히나 CPS1,2,3을 모두 지원하는 앱으로서는 유일하기 때문에 캡콤사의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앱이다. 비교적 높은 가격 때문에 할인을 기다려 보는 것이 좋으며, 다음으로 소개 될 BT Controller앱을 이용해 친구와 함께 플레이 한다면 그 재미는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BT Controller Lite
카테고리: 엔터테인먼트
용량: 3.8M
언어: 영어
개발사: droidbean
구글플레이 - 무료

스마트폰은 가장 대중적인 게임기로 주목 받고 있지만, 터치기반의 컨트롤 방식 때문에 사용상의 제약이 많은 편이다. 특히 방향키와 다수의 버튼으로 이루어진 추억의 게임을 플레이하고자 할 경우 그 불편함은 배가 된다. BT Controller Lite는 바로 이런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앱이다. 두 대의 안드로이드 기기만 있으면 한 대는 컨트롤러로 한 대는 디스플레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태블릿PC가 있다면 보다 넓은 화면으로 쾌적하고 여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설정 마법사를 통해 두 기기간의 연결 방식을 설정한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 에뮬레이터가 설치된 기기는 Host를 선택하고 컨트롤러로 사용할 기기는 Controller를 선택해 간단한 설정 과정을 거친다.

▲ 투박한 스타일의 컨트롤 스킨이 제공되며 유료 버전을 구매할 경우 기기별로 다양한 컨트롤 스킨을 다운 받을 수 있다.

▲ 설정을 마친 후 메뉴의 CONNECT 버튼을 눌러 두 기기를 연결한다. 설정 항목을 통해 진동을 비롯한 연결 설정을 변경 할 수 있다.

▲ 두 기기가 연결 되면 컨트롤러로 설정된 기기는 화면 전체가 컨트롤러로 변한다.

▲ 에뮬레이터가 설치된 기기에서 전체화면을 설정한 후 무선 컨트롤 플레이가 가능하다.
: BT Controller는 별도의 게임 컨트롤러를 보유하지 않은 유저들에게 유용한 앱으로 여전히 누르는 맛은 없지만 쾌적한 화면으로 에뮬레이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혼자 게임을 즐긴다면 Lite 버전으로도 무리가 없으며 친구와 함께 멀티 플레이를 즐기고 싶거나 컨트롤 스킨을 변경하고자 할 경우 유료버전을 구매하면 된다. 스마트폰과 케이블로 연결해 플레이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존재하지만 포트의 제한으로 멀티플레이가 어려우며, 다수의 컨트롤러를 블루투스로 연결 하는 앱 역시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멀티플레이를 위해서는 BT Controller가 가장 적절한 대안이라 여겨진다.

Emulator Games Database
카테고리: 아케이드
용량: 2.5M
언어: 영어
개발사: eCHANG Net Inc.
구글플레이 - 무료

Emulator Games Database는 추억의 게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즐겨하던 게임의 이름이 떠오르질 않아 시작부터 막막했다면 Emulator Games Database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타리부터 플레이스테이션까지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기들의 타이틀과 스크린 샷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이를 친구들과 공유하거나 추가적인 정보를 더 검색해 볼 수도 있다. 게임 롬 파일의 다운로드는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공되지 않는다. Emulator Games Database와 함께 추억의 게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 에뮬레이터들 탭에서 시스템 선택을 누르면 전체 게임 시스템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게임 시스템을 선택하면 사용 가S능한 에뮬레이터의 이름과 별점이 표시된다.

▲ 키워드를 통한 방법 외에도 문자로 둘러보기, 장르로 둘러보기, 평가 점수 톱 50 등을 이용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 원하는 분류 방식을 선택하면 인기순으로 50개의 게임 리스트는 물론 각 게임의 평점도 확인 할 수 있다.

▲ 게임을 선택하면 스크린 샷과 함께 간단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며 공유를 통해 친구에게 알려줄 수도 있다.

▲ 화면 하단에서는 추가적인 이미지나 정보 검색이 가능하며 이 게임을 선택한 유저가 좋아할 만한 게임을 추천받을 수 있다.
: 다양한 DB를 바탕으로 두 배나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Emulator Game List 라는 앱도 존재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mulator Games Database를 추천한 이유는 평가점수 TOP 50 보기, 장르별 게임 보기 등으로 게임을 분류해 찾아 볼 수 있다는 점 뿐 아니라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연관 게임을 추천해 준다는 점 때문이다. 어떤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 추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충분히 유용한 기능이기 때문에 추억의 게임들을 짚어보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SuperGNES(SNES 에뮬레이터)
카테고리: 아케이드
용량: 기기에 따라 다름
언어: 영어
개발사: Bubble Zap Games
구글플레이 - 2,499원

슈퍼패미컴은 시대를 풍미했던 닌텐도의 가정용 게임기로 이미 시장을 석권하고 있던 패미컴의 게임들을 리뉴얼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가장 많은 입력 버튼을 제공해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스트리트파이터가 최초로 이식돼 천문학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슈퍼패미컴은 다른 게임기에 비해 비교적 에뮬레이션이 수월했던 탓에 에뮬레이터의 개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으며 에뮬레이터의 완성도가 높고 지원되는 게임의 수가 많아 대중적인 에뮬레이션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한글화가 진행된 롬이 유통되면서 많은 유저들로부터 사랑을 받기도 했다.

▲ 메모리 내의 롬 파일을 읽어오거나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며 게임 탭에서 게임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 저장 탭에서는 플레이 중 저장한 목록들을 보여주는데 저장한 장면을 이미지로 보여줘 직관성이 높은 편이다.

▲ 일반적인 항목 뿐 아니라 터보속도, 가속도계, 옵션 버튼 매핑 등 세세한 항목까지 조절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깔끔한 컨트롤 패널을 제공한다. 터보 모드를 통해 몇 배나 빠른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 메뉴 버튼을 통해 상태 저장 및 로드가 가능하며 치트키를 입력하거나 터보모드를 실행할 수 있다.

▲ 메뉴 항목 중 멀티플레이어를 선택하면 Wi-Fi와 블루투스를 통해 친구와 함께 즐길 수도 있다.
: 닌텐도의 게임기답게 플레이 할 수 있는 타이틀이 많으며 한글화가 진행된 명작 RPG들 역시 많다는 것이 슈퍼패미컴 에뮬레이터들의 장점이다. 특히 SuperGNES는 높은 게임 호환성을 자랑한다는 점 외에도 여러 장치에서 계속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드롭박스를 통한 클라우드 동기화와 빠른 게임을 위한 터보 모드를 지원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컨트롤러와 마우스 등 다양한 입력 장치와도 호환 가능하며 Wi-Fi와 블루투스를 통해 네트워크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MAME4droid(0.139u1)
카테고리: 아케이드
용량: 37M
언어: 영어
개발사: Seleuco
구글플레이 - 무료

MAME는 Multiple Arcade Machine Emulator의 약자로 다중 아케이드 기계 에뮬레이터를 의미한다. 가장 대중적인 게임 에뮬레이터일 뿐 아니라 가장 광범위한 게임을 지원하는 에뮬레이터이기도 하다. 개발사에 따르면 약 8천여 개의 게임을 지원한다고 하니 기존의 MAME 에뮬레이터들이 지원하던 게임의 대부분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며 무료임에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줘 많은 유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 지정된 ROM 폴더를 인식해 자동으로 게임 리스트를 불러오며 동전 넣기, 옵션, 시작, 나가기 버튼 등을 제공한다.

▲ 옵션을 선택하면 도움말, 설정, 넷플레이 설정 등의 항목을 확인 할 수 있으며, 넷플레이 설정을 통해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다양한 옵션을 변경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입력과 출력 설정 외에도 에뮬레이터의 성능과 관련된 부분까지 조절 가능하다.

▲ 8방향 조이스틱과 4개의 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코인 버튼을 누르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게임이 시작된다.

▲ 게임의 상태를 저장하거나 불러올 경우 옵션 버튼을 눌러 해당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 A, Y, X, B 네 개의 버튼 중 게임을 저장할 버튼을 누르면 저장이 진행되며 불러올 때에도 동일한 버튼을 누르면 된다.
: 마메 에뮬레이터 자체가 무료임에도 방대한 게임의 세이브 및 로드를 지원하며, 네트워크 멀티 플레이, 자동 회전, 하드웨어 키 맵핑, 외부 컨트롤러 지원, 기울기 센서 사용 등의 풍부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일부 게임은 구동되지 않으며 느려지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지만 다수의 아케이드 게임들을 무료로 즐기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My OldBoy! Free - GBC Emulator
카테고리: 아케이드
용량: 518k
언어: 영어
개발사: Fast Emulator
구글플레이 - 무료

1980년대 소프트웨어 교환 방식의 비디오 게임기가 인기를 끌면서 내장 게임 하나만 즐길 수 있던 휴대용 게임기 역시 같은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중 1989년에 등장한 닌텐도의 게임보이가 막강한 게임 타이틀을 무기로 휴대용 게임기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그로부터 10년 후 더 막강해진 게임보이 컬러가 출시돼 게임보이의 전성기를 이어갔다. 현재 닌텐도 3DSXL이 게임보이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스마트폰과 PSP등에 밀려 예전만한 인기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플레이해봤을 게임보이 시리즈, 그 중에서도 게임보이 컬러의 에뮬레이터와 함께 추억의 게임을 다시 한 번 즐겨보도록 하자.

▲ 메모리 내의 롬 파일을 읽어오거나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며 게임 탭에서 게임을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다.

▲ 게임보이 에뮬레이터 전문 개발자가 만든 앱 답게 다양한 기본적인 설정 외에도 레이아웃을 비롯한 세세한 설정이 가능하다.

▲ 비디오 설정을 확인해 보면 스크린 사이즈부터 프레임스킵, 색상표까지 수정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 깔끔하고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작동 버튼은 아래에 존재하며 설정메뉴 버튼의 경우 좌측 상단에 존재한다.

▲ 설정메뉴 버튼을 누르면 목록이 표시되는데 게임의 저장과 불러오기, 진행속도, 치트키, 링크, 스크린샷 등이 있다.

▲ 친구와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는 링크기능의 경우 Wi-Fi와 블루투스를 이용해 서버 및 클라이언트 설정을 후 사용 가능하다.
: Fast Emulator는 게임보이 어드벤스와 게임보이 컬러의 에뮬레이터를 제작한 개발사로, 이들이 개발한 두 개의 에뮬레이터 앱은 구글플레이 유료 앱 순위권에 이름을 올릴 만큼 인기가 있다. 게임의 실행에 있어서는 다른 앱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보다 적은 발열과 배터리 소모에 신경을 쓴 듯 보이며 특히 스마트폰의 사양을 크게 타지 않아 저사양의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강점으로 꼽힌다. 성능에 따라 최대 50배나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터보모드 역시 매력적이다. 자신들이 앱의 핵심 개발자라고 밝힌 것처럼 빠른 업데이트와 피드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ClassicBoy(Emulator)
카테고리: 시뮬레이션
용량: 기기에 따라 다름
언어: 영어
개발사: BPortableAndroid
구글플레이 - 무료

에뮬레이터앱들은 대체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단일 기기만을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기 다운로드 순위에 오른 게임보이 시리즈의 에뮬레이터만해도 게임보이, 게임보이 컬러, 게임보이 어드벤스 등의 버전으로 나눠 각각 지원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나눠진 별개의 앱을 이용할 경우 가격적인 문제 외에도 앱의 관리가 복잡해 진다는 단점이 있다. ClassicBoy는 이런 기존의 앱들을 한데모아 지원하는 에뮬레이터앱으로 5대가 넘는 에뮬레이터를 지원한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한 앱이다.

▲ 메인 화면을 통해 가정용 콘솔 게임 뿐 아니라 아케이드 게임 및 휴대용 게임까지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컨트롤러, 비디오, 오디오, 파일 시스템에 관한 설정을 제공하며 각각의 항목을 선택해 세부적인 항목들을 변경할 수 있다.

▲ 컨트롤러 항목의 경우 터치스크린에 관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며 제스처와 가속도 센서에 대한 설정도 세밀하게 조정 가능하다.

▲ 게임의 상태는 항상 저장되지만 인앱 결제를 한 사용자에 한해서만 이어하기가 가능하다.

▲ 자동 가로모드와 설정 버튼은 인앱 결제 후 사용이 가능하며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있어 별다른 제약사항은 존재하지 않는다.

▲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면 메뉴항목이 출력되는데 불러오기 항목의 경우 인앱 결제 사용자에 한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 처음부터 유료로 제공하지 않고 일단 사용해 본 후 인앱 결제를 통해 추가 기능을 활성화 하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게임이 구동되는지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으며, 저장기능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경우 무료버전을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플레이스테이션이나 게임보이 어드벤스, 네오지오 등의 앱은 단일 에뮬레이터로도 고가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한 번의 결제로 이 모든 앱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한 앱이다.

앱스토리(www.appstory.co.kr) | 최선웅 기자

최선웅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