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육에 도움이 될 앱 8선

기사 입력시간 : 2013.04.15 15:33:08 | 김준혁 기자

어린이 교육에 도움이 될 앱 8선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열은 전 세계에서 알아줄 정도로 그 관심과 노력이 대단하다. 특히나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열은 청소년기 자녀들 못지 않다. 이에 따라 어린이 교육 관련 산업도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해 이제는 어엿한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이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일반화되기 시작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애플리케이션이라는 훌륭한 소프트웨어와 만나면서 또 다른 어린이 교육 콘텐츠를 양산해 냈고, 이를 새로운 교육 방법을 찾고 있던 열정적인 부모들이 알게 되면서 교육용 앱이라는 분야가 자리를 잡게 됐다. 그리고 이러한 어린이 교육용 앱의 완성도는 길지 않은 발전 기간을 생각해볼 때 꽤나 높은 편이어서 평소 교육에 관심이 깊지 않던 부모들의 눈길까지 사로잡고 있다. 그래서 이번 시간 앱스토리에서는 수많은 어린이 교육용 앱 중 부모와 아이들에게 유용한 앱 몇 가지를 골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에디의 수과학 놀이

카테고리: 교육
용량: iOS - 91.5MB, 안드로이드 - 41MB
언어: 한국어, 영어
개발사: Delusion Studio Inc.
<내려받기>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에디의 수과학 놀이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캐릭터 뽀로로와 에디를 주인공으로 해서 제작한 수, 과학 관련 교육 앱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이나 과학의 내용이 담겨있지는 않지만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기본적인 수, 과학의 원리를 깨우치게 해주는 동시에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수,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캐릭터를 움직여 놀이를 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수, 과학에 흥미를 붙일 수 있는 것이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이다.

▲ 메인 화면에서는 아이가 직접 에디와 뽀로로를 만지며 마치 같이 노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덕분에 앱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는 동시에 더 많은 흥미를 가질 수 있다.

▲ ‘우주별자리’에서는 다양한 별자리를 아이가 직접 그려봄으로써 별자리에 관한 호기심을 갖게 해준다. 그리는 방법과 별자리 이름을 실제 캐릭터의 음성으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의 몰입도가 높은 편이다.

▲ ‘재활용 장난감 로봇’ 만들기에서는 자석에 붙는 금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주는데 각 재료의 이름을 알려주고 틀렸을 때에는 친절하게 틀린 부분을 지적해준다.

▲ ‘물을 틀어줘’는 아이가 직접 물이 연결되는 파이프를 움직여 뽀로로에게 샤워를 시켜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놀이다.

Check Point : 에디의 수, 과학놀이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통해 수, 과학의 기본 원리를 알려주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몰입도가 생각보다 높은 편이다. 하지만 수학, 과학 교과서에 있는 내용이 직접적으로 포함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부모에 따라서는 실망을 할 수도 있다. 또한, 무료로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좋지만 화면 상단에 노출되는 광고로 인해 아이들이 실수로 유료 앱을 결제할 수 있어 부모의 주의가 필요하다.

마법 천자문 한자학습 게임

카테고리: 교육
용량: iOS - 31.2MB, 안드로이드 - 24MB
언어: 한국어
개발사: BluePin Co., Ltd.
<내려받기>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마법 천자문 한자학습 게임은 어린이들의 한자 학습에 필독서로 인식되고 있는 마법 천자문의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앱이다. 마법 천자문 한자학습 게임의 구성은 1개의 콘텐츠 당 6개의 한자가 담겨져 있으며 모두 5가지 방법으로 한자를 학습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마법 천자문이 수동적인 형태의 교육법이었다면 앱을 통한 방법은 아이가 직접 한자를 써보고 맞춰보는 능동적인 자세를 이끌어내기 때문에 더 큰 효과를 가질 수 있다.

▲ 무료로 제공되는 기본 1권 외에 Part1과 2 각각 9권과 10권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지만 유료로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현재는 각각 45%와 40%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 첫 번째 학습법은 한자 따라쓰기다. 정확한 필순에 따라 한자를 직접 써볼 수 있으며, 5가지의 색깔의 붓이 준비되어 아이들의 흥미를 더 해준다.

▲ 천자탄 터트리기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천자탄을 여러 번 터치해 그림 안에 숨겨져 있는 한자를 알아내는 게임이다. 덕분에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한자의 뜻을 쉽게 알 수가 있다.

▲ 퍼즐 맞추기는 한 개의 한자를 퍼즐 조각으로 나눠놔 아이들이 한자에 흥미를 가지면서 한자의 정확한 생김새와 이름, 뜻을 알 수 있게 해준다.

Check Point : 마법 천자문 한자학습 게임은 이미 책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그 교육효과가 입증된 마법 천자문의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학습 효과를 가질 수 있다. 특히, 각종 효과음과 애니메이션이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앱의 내용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다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기본 제공되는 6개의 한자 밖에 없는 점은 많은 아쉬움을 남기며, 아이의 지속적인 한자 학습을 위해서는 부모가 지갑을 열어야만 한다.

우리동네 곤충친구

카테고리: 교육
용량: 604MB
언어: 한국어, 영어
개발사: NCSOFT

<내려받기> 애플 앱스토어

‘우리동네 곤충친구’는 기존 과학 백과사전이나 교과서에서 자세하게 다루기 힘들었던 곤충에 관한 정보를 쉽게 얻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이다. 기본적으로 나비, 매미, 파리, 메뚜기와 같은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곤충의 재미난 정보를 생생한 영상과 사진, 그리고 성우들의 실감나는 설명으로 알려준다. 우리동네 곤충친구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모든 내용 또한 직접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검수했기 때문에 실제 백과사전 못지 않은 알찬 구성을 취하고 있다.

▲ 우리동네 곤충친구는 메인 화면부터 실제 숲 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을 준다. 메뉴 구성은 곤충보기와 곤충이야기, OX퀴즈, 관찰일지, 멀티미디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경화면은 낮과 밤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 ‘곤충보기’에서는 각 곤충이 속한 목(目)과 학명, 곤충에 관한 일반 상식 등 곤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곤충의 기본적인 설명을 음성으로 지원해주고, 돋보기 기능을 통해 곤충의 자세한 모습을 볼 수도 있다.

▲ ‘곤충이야기’에서는 간단한 애니메이션과 음성을 통해 곤충의 정의와 성장과정, 생활 습성 등을 알려준다. 때문에 기존 책이나 교과서에서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었던 내용을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관찰일지’는 아이들이 직접 집에서 곤충을 키우고 있다면 그 곤충의 성장과정을 일기 형식으로 남길 수 있게 도와주는 메뉴다. 딱딱했던 관찰일지에서 탈피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퀴즈퀴즈’를 통해 아이들이 앱에서 배운 곤충에 관한 내용을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쉬운 난이도의 간단한 퀴즈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담없이 문제를 풀 수 있다.

▲ 메인 화면의 우측 상단에 있는 ‘검색’ 메뉴를 선택하면 파리/노린재, 나비/나방, 딱정벌레, 메뚜기 등 120여 종 곤충을 생김새와 색깔 별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Check Point : 현재 우리동네 곤충친구는 출시 기념으로 50%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정가인 7.99달러를 주고 구입해도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뛰어난 구성을 취하고 있다. 특히, 방대하고도 자세하게 곤충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어린이가 아니더라도 중고등학생이나 어른이 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전 시리즈인 ‘숲에서 만난 곤충’과 마찬 가지로 아이패드 전용으로만 제작돼 아이폰이나 기타 다른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할 수 없는 점은 아쉽다.

진짜 어린이집 영단어 Deluxe

카테고리: 교육
용량: : 160MB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개발사: SmartStudy

<내려받기> 애플 앱스토어

진짜 어린이집 영단어 Deluxe는 영어를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아이에게 영단어를 좀 더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진짜 어린이집 영단어 Deluxe의 가장 큰 특징은 앱에 아이의 이름과 성별, 나이 등을 입력해 아이에게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며, 특히 엄마와 함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 아이의 영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까지도 도와 준다. 앱의 콘텐츠는 크게 단어 익히기와 그림 맞추기 게임, 아이가 공부를 마친 후 찍은 사진을 자랑하는 베스트샷 콘테스트 등이 있다.

▲ 앱을 최초 실행한 후 아이의 이름과 성별, 나이를 입력하면 메인 화면에 아이의 이름이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어 공부는 ‘엄마랑 시작’과 ‘아이혼자 시작’으로 나눠진다.

▲ 이제 막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아이를 위한 앱인 만큼 기초적인 영어 단어만 제공한다. 공부를 마칠 때마다 별표가 남게 되며, 엄마와 함께 공부를 했다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 이 앱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앱에서 제공하는 율동을 따라 하면서 영어 단어를 익힐 수 있다는 데 있다. 율동의 동작이 단순하고 쉬워서 아이들이 금새 빠져들게 된다.

▲ ‘아이혼자 시작’의 메뉴 구성은 ‘엄마랑 시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단어 없이 그림만 보인다는 점과 ‘인증샷’을 남기는 공간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 ‘그림 맞추기’는 아이가 공부를 하다가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4x3 방식의 초급과 6x4 방식의 중급으로 나뉘며 간단하게 놀면서 아이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 메인 화면 하단의 ‘카트’ 아이콘을 선택하면 기본 단어 외에 추가로 35개의 단어가 들어있는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다. 패키지 하나의 가격은 2.99달러다.

Check Point : 진짜 어린이집 영단어 Deluxe는 엄마와 함께 영단어를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어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아이에게 적합한 앱이다. 하지만 이 앱을 통해 원하는 만큼의 학습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부모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부모들이 알 필요가 있다. 또한, 앱의 내용이 기초적인 영단어의 암기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더 높은 수준의 학습을 원하는 부모에게는 약간의 실망감을 안겨줄 수도 있다.

포포야 동물 한글 낱말카드

카테고리: 교육
용량: 23.9MB
언어: 한국어, 영어
개발사: NeoFinger

<내려받기> 애플 앱스토어

포포야 낱말카드는 아직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어린이를 위한 한글 교육 앱으로, 귀여운 동물 그림 및 사진, 동물의 울음소리 등을 통해 우리말의 자음을 학습할 수 있다. 특히 각 자음으로 시작하는 동물의 종류가 많아 아이들이 쉽게 질리지 않고 해당 자음을 익힐 수 있고, 터치 한 번으로 낱말듣기와 자음 써보기가 가능해 몇 번이고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학습한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이 준비되어 있어 게임과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 메인 화면에서 ‘Play’를 누르면 바로 ‘ㄱ’에 해당하는 동물이 나오면서 학습을 시작할 수 있다. 동물 이름의 실제 발음과 동물의 울음소리를 우측 버튼을 눌러 들어볼 수 있다.

▲ ‘써보기’를 누르면 동물 이름의 첫소리에 해당하는 자음을 써볼 수 있다. 정확한 순서와 동물의 사진, 단어 등을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어떤 자음을 학습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 좌측 상단의 ‘List’를 선택하면 학습할 수 있는 동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아이가 원하는 동물을 선택해 해당되는 자음을 공부할 수 있다.

▲ 복습을 할 수 있는 3개의 게임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줄긋기’는 동물의 그림과 이름을 아이가 직접 선으로 연결시킴으로써 동물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낱말 맞추기’ 게임은 앱에서 말하는 단어를 듣고 4개의 보기 중 한 단어를 선택하면 되는데, 아이가 단어의 발음과 실제 단어를 정확히 알고 있는 확인할 수 있는 게임이다.

▲ ‘같은 그림찾기’는 단어 학습보다는 아이의 기억력 향상에 중점을 둔 게임으로 이전 학습에 등장했던 동물이 실제 사진으로 나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Check Point : 포포야 동물 한글 낱말카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의 그림과 사진을 통해 어려워할 수 있는 한글 자음을 조금이나마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포포야 동물 한글 낱말카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무료 버전에서는 게임의 종류가 선긋기 게임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유료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한글 낱말카드임에도 자음만 익힐 수 있고 모음을 공부할 수 없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블루래빗IQ

카테고리: 교육
용량: : iOS - 42.4MB, 안드로이드 - 35MB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개발사: ELUON. INC
<내려받기>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블루래빗은 인기 유아도서 블루래빗을 앱으로 재구성 한 것으로, 현재 IQ, EQ, CQ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 중 블루래빗IQ는 스티커북 형태를 취해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재미를 느끼며 무의식적으로 IQ를 향상시킬 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이 직접 알록달록한 스티커를 움직이며 사물의 이름과 소리를 배울 수 있고, 화면에 움직이는 다양한 친구들을 터치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 달리고 있는 자동차의 모양을 유추해 아이들이 조각난 그림을 맞춰가는 게임을 통해 부분과 전체의 관계를 이해하고, 어휘력을 늘릴 수 있다.

▲ 각각의 동물에게 두 가지 색의 꽃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나눠줌으로써 반복되는 규칙을 이해하고 수리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가 있다.

▲ 서커스장의 가려진 장막 너머로 나타나는 동물의 그림자와 울음소리를 통해 동물 스티커를 갖다 맞춤으로써 아이들이 논리력과 추리력, 그리고 어휘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준다.

▲ 감자와 고구마가 비슷하게 보일 수 있는 아이들에게 각 사물의 차이점을 인식하게 해주고 분류하면서 수리력의 기초를 키울 수 있다.

▲ 은행잎과 단풍잎을 바구니에 담으면서 수의 이름과 숫자로 나뭇잎의 수량을 알아가면서 숫자 세기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다.

▲ 바구니에 담겨 있는 사과를 하나씩 꺼내 10까지 세면서 수의 단위와 숫자를 익히면서 숫자의 원리를 알 수 있다.

Check Point : 블루래빗의 콘텐츠는 어른들이 보기에 교육효과가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두뇌 성장이 진행 중인 어린 아이들에게는 알록달록한 색과 다양한 소리, 그리고 실제 스티커를 움직이는 것과 유사한 행동을 통해 기억력과 이해력 등을 발달시킬 수 있다. 다만 유료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앱임에도 담겨져 있는 콘텐츠의 양이 타 앱과 비교해 부족해 보인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남는다.

Fun English

카테고리: 교육
용량: : iOS - 130MB, 안드로이드 - 33MB
언어: 영어
개발사: MATEO SOLARES

<내려받기>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Fun English는 게임을 통해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앱으로 단어와 문장표현, 말하기, 철자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Fun English의 모든 교육 콘텐츠는 게임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그 재미에 쉽게 빠질 수 있을 만큼 게임의 몰입도가 높다. 덕분에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에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질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 또한, 아이는 콘텐츠에 포함되어 있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들음으로써 기억력을 향상 시킬 수 있고, 앱의 각 단계를 마칠 때마다 해당 내용을 정확히 습득할 수 있다.

▲ 무료로 제공되는 색과 관련된 콘텐츠에서는 풍선 터트리기, 색 맞추기, 색 칠하기 등 6개의 게임을 통해 쉽게 영어 단어를 익힐 수 있다.

▲ 풍선 터트리기는 앱에서 들려주는 색의 풍선을 터치해 터트리는 방식의 게임으로 단계가 올라갈수록 여러 개의 풍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단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집중력이 요구된다.

▲ 블록을 선택해 색을 맞추는 ‘메모리’ 게임에서는 블록을 선택할 때마다 단어에 대한 정확한 발음을 들을 수 있고, 화려한 효과음과 애니메이션 덕분에 아이들이 질리지 않고 학습과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 ‘색 찾기’는 앱에서 들려주는 단어를 듣고 이와 연관이 있을 물건을 선택해 색을 맞추는 게임이다. 단어에 대한 정확한 발음과 상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 ‘팔레트’에서는 들려주는 단어를 듣고 6개의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해 색을 칠하거나 서로 다른 색을 섞어 앱에서 제시하는 색을 맞춰야 한다.

▲ ‘스펠바운스’에서는 색과 관련된 단어의 철자법을 맞추는 게임이다. 아이가 단어의 철자를 정확히 알고 있는 확인할 수 있다.

Check Point : Fun English는 무료로 제공되는 콘텐츠에서는 색과 관련된 주제로 앱이 구성되어 있지만 한 개의 레슨을 구매할 때마다 새로운 주제와 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물’에서는 단수형과 복수형의 차이를 알 수 있고, ‘숫자’에서는 철자법을, ‘음식’에서는 ‘want/don't want’의 차이를 집중 학습할 수 있다. 각 레슨의 가격은 1.99달러이며 8개를 패키지로 구매할 시에는 10.99달러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올레스쿨 for iPad

카테고리: 교육
용량: 7.3MB
언어: 한국어
개발사: KT
<내려받기> 애플 앱스토어

올레스쿨 for iPad는 앱 하나로 학습만화와 영어, 한자, 동요 부르기, 그림 그리기 등 초등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거의 모든 학습을 할 수 있는 앱이다. 학습 앱이기는 하지만 앱의 내용이 무겁기 보다는 이미지와 애니메이션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는 콘텐츠를 보는 동안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됨으로써 높은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경제와 과학 등을 담은 어린이 뉴스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이용안내’를 선택하면 올레스쿨 for iPad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체적인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학습만화와 애니메이션부터 영어와 한자 공부까지 준비되어 있다.

▲ ‘그림그리기’는 기존의 드로잉 앱과 비교해 부족하지 않은 구성을 취하고 있다. 펜과 붓의 종류, 물감의 색을 자유롭게 선택해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해준다.

▲ ‘한자달인’에서는 아이들이 한자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맛있는 한자’와 ‘야심만만 중국고전’이라는 만화책을 제공하고 있다.

▲ 기존의 교육 콘텐츠 외에도 아이들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대한 소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뉴스’를 매일 실어주고 있다.

▲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English’ 메뉴에서는 ‘토마스 잉글리시’ 콘텐츠를 초급과 중급으로 나눠서 제공한다. 초급은 16개, 중급은 33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내용은 동영상 중심으로 되어 있다.

Check Point : 올레스쿨 for iPad는 일정 기간 동안 요금을 지불하고 사용해야 하는 아이폰용 올레스쿨과는 달리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모든 콘텐츠를 인터넷에 접속해 사용하기 때문에 앱의 크기가 7.3MB에 불과해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영어 공부나 동요 따라 부르기에서 제공되는 동영상의 화질이나 음질이 유료 앱과 비교해 볼 때 좋지 않은 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월간 앱스토리 | 김준혁 기자

김준혁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