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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 핵이 떨어진다? 핵전쟁 후 살아남기 게임 '서울 2033'

기사 입력시간 : |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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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주 끔찍하지만 그래서 즐거운 상상을 하곤 한다. 지금 내가 하루하루 숨 쉬고 있는 이 세계가 무너진다면? 매일같이 출퇴근하는 직장이 사라진다면? 도시가 사라진다면? 어느 날 청와대에 미사일이 떨어진다면? 심심할 때마다 욕하고 있지만 정작 없어진다고 하면 무서울 대한민국의 주요 행정이 전부 망가진다면? 더 이상 나를 지켜줄 경찰과 군인이 없다면?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SF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하위 장르 중 하나이다. 인간의 상상력은 잔혹하여 멋대로 세계를 붕괴시켜 버리곤 한다. 물론 그 와중에 자신은 살아있을 것이란 게으른 가정은 덤. 수많은 재난영화와 게임으로 다뤄진 포스트 아포칼립스. 하지만 대부분 이런 작품들은 할리우드나 실리콘밸리 같은 큰 자산이 오가는 곳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우리와는 좀 먼 장르 같기도 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서울’이 멸망한 이후라는 발칙한 상상을 한 개발사가 있다. 서울이 멸망한 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모바일 게임 ‘서울 2033’을 통해 생각해보자.

▲2033년의 서울로 떠나보자

핵전쟁으로 세상이

멸망하고 난 뒤

서울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서울 2033

서울 2033을 시작하는 문구이다. 지금부터 당신의 이야기는 멸망한 서울의 위에서 시작한다. 연필로 그은 선들이 만들어내는 형태가 어딘가 익숙해서, 이 폐허의 수년 전을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든다. 폐허 속에 덩그러니 서 있는 남산타워의 모습은 이질적이기까지 하다. 폐허의 원인이 핵전쟁이기에 맘 놓고 돌아다니는 것도 쉽지가 않다. 서울 상공에서 폭발한 핵폭탄은 도시를 재앙으로 이끌었다. 재해가 쓰나미처럼 훑고 지나간 지금도 빠지지 못하고 도시에 고인 바닷물처럼 절망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런 세계에서 당신은 살아남아야 한다.

> 핵전쟁이 일어난 서울

> 당신은 부모님을 따라 어떻게든 잘 살고 있었던 모양이다





무너진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서울 2033의 배경, 멸망한 서울에는 제대로 된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듯하면서도 어딘가 뒤틀린 사람들이 있다. 제 할 일을 수행하는 군인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 내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도 본인들의 삶을 하루하루 연장하는 데 급급한 사람들일 뿐이다.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는 주점이 되었다. 멀쩡한 음식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사이비 종교가 범람하여 광신도가 넘치고, 무기를 가진 사람들이 힘없는 사람들을 위협한다. 언제 어떤 위협이 당신에게 나타나고, 누가 당신을 위협할지 알 수 없다. 서울은 말 그대로 아비규환의 지옥이 되었다.

> 폐허가 되어버린 서울

> 수많은 곳에 당신을 향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재앙에서 살아남기

서울 2033에서 당신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당신의 생존과 직결된 3가지. 체력과 멘탈, 돈이다. 체력은 말 그대로 HP. 당신이 멸망한 서울을 돌아다닐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체력이 다 떨어져 움직일 수 없게 된 당신에게 찾아올 것은 죽음뿐이다. 두 번째는 멘탈. 절망이 고여 있는 2033년의 서울은 항상 당신의 정신을 위협한다. 한눈을 판 순간 믿기 어려운 광경과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이 당신의 숨을 무겁게 짓누를 것이다. 마지막은 돈이다. 돈이 없어도 죽지는 않는다. 하지만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매우 많다. 서울에서 만날 재앙의 절반 이상은 돈이 있으면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돈이 없으면 그 모든 재앙을 몸으로, 정신으로 치러내야 한다.

> 처음 서울로 떠날 때, 당신은 이런 상태

> 체력과 멘탈, 둘 중 하나가 바닥이 되면 사망하게 된다

당신은 어떻게

살아가실 겁니까?

게임을 시작하면 당신은 당신을 정의하는 재능을 받을 수 있다. 당신이 살면서 배우고 관심 가졌던 재능. 이 재능이 당신의 여로를 도울 것이다. 또한 서울에서 만나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은 당신에게 숨어있던 재능을 일깨워 주거나 생존에 유용한 아이템을 주기도 할 것이다. 물론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 있지만. 이렇게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 가며 당신은 ‘당신이 사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이 원한다면 당신과 비슷한 사람들의 편이 되어 살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의 이기주의를 위해 약탈과 살인을 일삼으며 서울의 또 다른 재앙으로 군림할 수도 있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 당신은 끊임없는 선택 사이에서 고민해야 할 것이다

>멸망한 서울에서 믿을 수 있는 건 당신이 가진 것뿐이다





무료 버전과

후원자 버전의 차이

무료 버전과 후원자 버전의 가장 큰 차이. 무료 버전은 남산타워, 후원자 버전은 롯데월드 타워를 보며 시작한다

서울 2033은 총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어 있다. 무료 버전과 후원자 버전이다. 무료 버전은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나 게임 중간중간 게임을 이어 가기 위해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마켓에서 3,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후원자 버전은 말 그대로 개발사를 위한 후원금을 내고 게임을 구매하는 버전이다. 후원자 버전이라 그런지 꽤 쏠쏠한 리워드가 붙어있다. 우선 게임을 시작할 때 2개의 보너스 재능을 추가해 총 3개의 재능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후원자 버전에는 후원자 버전만의 초반 스토리가 있으며 5명 중 무작위로 나오는 3명 중 하나를 선택해 추가 재능과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덤으로,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는 확장팩 스토리를 무료 버전보다 먼저 열람할 수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잘 짜인 텍스트,

꾸준한 업데이트

게임 ‘중고로운 평화나라’로 독특한 감성을 증명한 ‘반지하 게임즈’의 작품인 ‘서울 2033’은 2019년 4월 기준 얼리엑세스 상태로 꾸준히 스토리를 추가하고 있다. 이 끔찍하고 즐거운 상상력은 반지하 게임즈에게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2019의 1위를 안겨주었다. 게임의 핵심이 되는 메인스토리는 2018년에 이미 완결이 났지만, 끊임없이 서브 퀘스트와 추가 엔딩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메인 스토리만큼 흥미진진하고 실제 서울이 멸망한 모습을 현실감 있게 상상해 낸 텍스트들이 일품이다. 또한 서울 2033의 프리퀄로 ‘서울 2033 : 유시진’이 발매되어 있다. 게임성 자체는 오리지널보다 훨씬 가볍지만 스토리는 더 어둡고 묵직하다. 개발자의 성실함과 시나리오의 재미가 공존하는 서울 2033. 잠깐 틈이 날 때 멸망한 서울로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 여름과 겨울에 꾸준히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 서울 2033의 프리퀄, 서울 2033 : 유시진


김혜지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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