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오래 사용하면 느려지듯 스마트폰 역시 마찬가지다. PC의 경우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면 다시 쾌적한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안드로이드 폰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번 달 스마트 100% 활용하기 코너에서는 처음 샀을 때와 같은 상태로 만들 수 있는 공장 초기화 방법과 구글 계정 재등록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 주의사항!

공장 초기화를 하게 되면 폰에 저장되어 있는 모든 데이터가 삭제된다. 앱의 데이터와 문자, 전화번호 등을 저장하고 싶다면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백업 소프트웨어나 마켓에서 백업 앱을 내려받아 미리 백업을 해두어야 한다. 폰에 중요한 데이터가 있을 땐 반드시 백업을 한 뒤 공장 초기화를 하도록 하자.

① 바탕화면에서 설정키를 눌러 설정메뉴를 띄운 후 환경설정을 선택한다. 또는 홈 메뉴에서 설정을 실행한다.

②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 해보면 개인정보 보호라는 메뉴를 선택한다.

③ 공장 초기화와 설정 재설정 메뉴가 등장한다. 공장 초기화 메뉴를 선택한다.

④ 모든 데이터가 삭제된다’는 경고 문구가 나온다. 만약 SD 카드(메모리 카드)에 남아있는 사진이나 음악, 동영상 등과 같은 파일까지 모두 지우고 싶으면 SD 카드 지우기 항목에 체크를 활성화한 뒤 휴대전화 초기화 버튼을 선택한다.

⑤ 다시 한 번 경고 문구가 나온다. 모두 지우기 버튼을 눌러 공장 초기화를 시작하면 휴대폰이 재부팅되며 공장 초기화를 시작한다.

⑥ 공장 초기화가 끝나면 자동으로 재부팅이 된다. 초기화 후 최초 부팅 시간은 평소보다 길어질 수 있다. 부팅이 완료되면 사용할 언어를 선택하는 항목이 나온다. 여기서 사용할 언어를 선택한다.

⑦ 언어 선택이 끝나면 각 제조사 별 설정 마법사가 실행된다.

⑧ 모바일 네트워크(3G 또는 4G)와 Wi-Fi를 사용할 것인지 Wi-Fi만 사용할 것인지를 묻는 항목이다. 기본적으로 모바일 네트워크를 사용하므로 위의 메뉴를 선택한다.

⑨ 근처에 자주 사용하는 Wi-Fi가 있으면 네트워크 검색 메뉴를 통해 AP를 등록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⑩ 제조사에서 서비스하는 계정 연동 항목이다. 구글 계정을 추가하기 위해 구글 항목을 선택한다.

⑪ 처음 폰을 구매했을 때 등록한 구글 계정을 등록하는 단계다. 여기서 구글 계정을 등록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다시 등록할 수 있다.

⑫ 등록했던 계정이 생각나지 않거나 마켓에서 구매한 항목이 없다면 계정을 다시 만드는 것도 좋다.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서 진행하도록 한다.

⑬ 구글 계정을 입력한 뒤 로그인 버튼을 선택한다.

⑭ 모바일 네트워크(3G 또는 4G)나 Wi-Fi에 연결이 되어 있지 않으면 진행이 되지 않는다. 평균적으로 10~20초 정도면 로그인이 완료된다.

⑮ 연락처를 구글 계정에 저장을 했을 경우 별다른 과정 없이 연락처가 자동 복원된다. 그 외에도 폰에 저장되어 있던 여러 설정 항목들을 불러올 수 있다. 완료버튼을 눌러 다음 단계로 진행한다.

⑯ 계정 설정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보인다. 설정 완료를 눌러 다음단계로 진행한다.

⑰ 앞에서 등록한 계정과 자동으로 동기화하는 기능을 사용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메뉴다. 동기화 되는 항목은 구글 주소록, G-Mail, 구글 캘린더 등이 있다.

⑱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백업 소프트웨어를 통한 복원을 실행할 것인지를 묻는 항목이다. 구글 계정을 통해 모든 항목을 동기화했다면 넘어가도 되는 항목이다.

⑲ 설정이 모두 끝났다. 완료 버튼으로 설정 마법사를 종료한다.

⑳ 공장 초기화가 완료된 화면이다. 설정을 마친 뒤 폰을 사용해보면 끊김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초기 구동을 위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이므로 몇 분 후면 정상적인 속도가 나오게 된다.

⑳ 마켓에서 구매한 항목이 있을 경우 같은 구글 계정으로 등록하면 구매했던 항목을 다시 설치할 수 있다.

월간 앱스토리│박중언 기자

박중언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