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일상부터 친목, 여가, 업무까지 모든 활동이 가능해졌다. 특히 앱 사용 및 영상 시청 활동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평균 사용 시간이 이전보다 급증했고, 이로 인해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가 빨라 보조배터리에 대한 수요 역시 크게 늘었다. 그러나 휴대용 보조배터리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정식 인증을 얻지 못한 채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 역시 늘어나고 있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산 저가형 보조배터리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도중 보조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수차례 발생했다. 폭발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큰 문제점은 국내 안전 검사와 안전 확인 신고 없이 판매된 것이다. 이렇듯 일부 중국산 제품은 저가 부품을 사용해 보조배터리 수명이 6개월 정도로 짧은 데다, 단가를 낮추기 위해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먼지나 이물질이 삽입되어 폭발 사고를 낳는다. 그렇다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는 없을까? 이에 앱스토리가 국내 기술로 제작돼 높은 안전성과 고품질을 자랑하는 국산 보조배터리 제품을 알아보았다.

1. 삼성전자 급속충전 보조배터리 5,200mAh

삼성전자가 출시한 '급속충전 보조배터리 5,200mAh(EB-PN920U)'는 급속충전 기능을 지원해 일반 보조배터리보다 30%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다.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선사하는 골드와 실버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슬림한 디자인으로 스마트폰과 포개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삼성SDI의 믿음직스러운 배터리 셀이 내장되어 있어 배터리 불량 문제없이 안심하고 사용하기 좋다. 단 급속충전 기능은 급속충전 가능 단말기만 지원하며, 지원되지 않는 단말기는 일반 충전 속도로 충전된다.

2. 알로코리아 뉴 알로1000i 보조배터리 16,750mAh

알로코리아가 선보인 '뉴 알로1000i 보조배터리'는 더 빠르고 많이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다. 용량은 무려 16,750mAh로, 스마트폰을 7~8회 정도 넉넉하게 충전할 수 있다. 또한 2개의 USB 출력 포트를 장착해 동시에 2대의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더불어 터치센서를 부착해 화면을 살짝 터치하는 것으로 잔여 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 초콜릿 보조배터리 6,000mAh

'초콜릿 보조 배터리'는 한 번의 충전으로 스마트폰을 최대 2회 충전할 수 있는 6,000mAh 용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최대 2A의 높은 입출력을 지원해 일반 충전기와 같이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하며, LG화학 정품 리튬 폴리머 셀을 사용해 저가형 보조 배터리보다 높은 충전 효율을 제공한다. 이름처럼 초콜릿이 연상되는 고급스럽고 독특한 디자인의 보조배터리로, 상당히 슬림해 가방은 물론이고 핸드백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다. 색상은 브라운과 블랙, 화이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4. 오난코리아 N9-S10 10,000mAh

오난코리아의 휴대용 배터리팩 'N9-S10'은 10,000mAh의 대용량 보조배터리다. 역시 LG화학 정품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보다 안전하며 배터리 효율과 수명이 우수한 편이다. QC 2.0 퀄컴칩을 탑재해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고급스러운 로즈골드 컬러의 메탈 포인트와 부드러운 파스텔톤, 신용카드 크기의 콤팩트한 사이즈가 인상적이다. 또한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어 사용자의 기호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5. SK네트웍스 MOCAT 파워스테이션 보조배터리 10,400mAh

SK네트웍스의 'MOCAT 파워스테이션 보조배터리'는 10,400mAh라는 대용량으로 스마트폰을 2~3번 이상 완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리온 2차 전지 셀을 장착했으며, 최대 2.1A 출력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빠르게 충전한다. 또한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디자인을 닮아 표면 라운딩 처리로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하고, 뚜렷한 음각 처리와 4개의 LED로 배터리 잔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외부의 충격에 강한 내부 설계로 제작되었으며, 실버, 골드, 로즈골드의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