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속도로 내려가게 되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급속도로 질이 나빠지게 되는 것이 '실내 공기'다. 내려간 기온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환기를 피하고, 창문을 닫은 채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다른 때보다도 실내 공기를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겨울철 주의해야 할 실내 공기의 오염

실내 공기의 오염이 발생하게 될 경우에는 건강한 성인은 큰 문제를 겪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유아, 어린이 및 노년층 등의 취약계층은 면역력이 약해 호흡기계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진다. 공기순환이 적고 밀폐된 장소의 실내 공기오염은 공기 순환이 자유로운 실외 공기오염보다 더 인체에 큰 영향을 주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겨울철에는 실내 공기의 질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다양한 공기 오염물질

실내 공기 오염물질은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호흡에 의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폼알데하이드, 라돈 등 다양하다. 여기에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까지 겨울철에는 기승을 부리게 되니 문제다. 보일러 난방과 히터 사용을 통해 실내 온도를 높이다 보면 습도까지 낮아지게 된다.

▲ 다양한 실내 공기 오염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방법

그러므로 겨울철 실내 생활을 쾌적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실내 공기의 질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춥더라도 하루에 환기를 가능하면 자주 하고,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도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현대의 필수 가전기기로 꼽히는 공기청정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가능하면 UV-C LED 등을 활용해 바이러스를 박멸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을 선택해, 겨울철에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살균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