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커져가면서 단순히 ‘몸무게’에 집착하는 다이어트는 환영 받지 못하고 있다. 무작정 굶어서 체중을 줄이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다시 체중이 불어나는 요요현상이 오는 경우가 많은 데다가 근손실을 유발하고 위염을 비롯한 위장장애를 일으켜 몸을 상하게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건강을 유지하면서 체중을 줄일 수 있을까?

균형 잡힌 다이어트로 건강과 아름다움 두 가지 모두를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의 신체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병원이나 보건소, 혹은 헬스클럽 등에 구비되어 있는 체성분 분석 장비를 이용하면 자세한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체성분 분석 장비는 미세 전류를 통해 신체 내의 수분량과 골격근량, 체지방량, 복부 비만율, 근육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체성분 분석을 이용하면 좀 더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지만, 병원이나 헬스클럽을 이용할 경우 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보건소에서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지만 매일같이 사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인바디 체중계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 인바디 체중계는 체중은 물론 체지방, 기초대사량, 근육량, 체수분 등 다양한 정보를 측정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체중계 사용과 마찬가지로 올라서기만 하면 몇 초 내로 분석해주기 때문에 사용법 또한 간편하다. 측정된 분석 결과는 스마트폰에 저장돼 일자에 따라 변화된 신체 정보를 리포트로 기록하여 직관적으로 정보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한편 각 지역 보건소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 거주자를 위한 체성분 검사와 운동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별 장비 보유와 운영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가빈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