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괴롭히는 또 하나는 바로 모기다. 모기를 없애는 방법은 다양한데, 전통적인 모기향부터 전기 훈증기, 포충기 등이 흔히 사용된다. 하지만 한 가지 방법만으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모스아웃 듀얼소닉 H1 DSH-100은 초음파와 가청음파, 조명에 천연 기피제까지 네 가지 방법을 하나로 합친 강력한 해충 퇴치기다.

71,000원

항아리 모양의 외형

모스아웃 듀얼소닉 H1 DSH-100은 갈색 재생지 박스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박스에는 검은색 라인으로 제품의 외형과 특징을 인쇄해두었다.

구성품으로는 모스아웃 듀얼소닉 H1 DSH-100 본체와 천연 기피패드 2개, 전원 케이블,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제공된다.

본체의 전체적인 형태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갈수록 직경이 커지다가 바닥 면에 가까워진 부분에서 다시 직경이 좁아지는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다.

본체 윗면은 평평하며, 나비 모양과 태양 모양의 로고가 인쇄되어 있다. 이 문양들은 단지 디자인적인 요소로 인쇄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능을 작동시키기 위한 버튼 역할을 하고 있다.

윗면의 바로 아래에는 투명한 플라스틱이 바깥 부분을 감싸고 있고 안쪽에는 골드 컬러로 되어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모스 라이트이다. 모스 라이트 바로 아래에는 안쪽으로 비어있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LED와 두 개의 스피커

모스 라이트는 윗면의 바로 아래에 심어져 있으며, 총 네 개의 LED가 적용되어 있다. LED 주변은 유광 재질로 되어있어서 LED 점등 시 전체적으로 반사되어 퍼지게 된다.

모스아웃 듀얼소닉 H1 DSH-100의 본체 아래쪽 직경이 다시 좁아지는 위치에는 360도로 홈이 파여져 있는데, 이 안쪽에는 두 번째 스피커가 들어있다. 앞서 모스 라이트 아래에도 스피커가 있었는데, 이렇게 본체에 두 개의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본체 뒷면에는 전원 포트가 있다. 전원 포트의 규격은 USB C타입으로, 스마트폰의 충전 케이블을 함께 쓸 수 있어서 편리하다.

본체 바닥 면에는 네모난 홈이 파여져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확인해보도록 하자.

초음파, 가정음파,

조명에 향기까지

모스아웃 듀얼소닉 H1 DSH-100을 사용하려면 내장 배터리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 전원 케이블을 연결한 후 윗면에 있는 나비 로고의 버튼을 누르면 로고가 푸른색으로 점등되며 작동이 시작된다. 버튼은 터치 타입이기 때문에 손가락만 살짝 대주면 된다.

버튼을 한 번 눌러서 푸른색이 켜진 상태는 모스 듀얼소닉 모드로, 두 개의 스피커에서 각기 다른 대역의 해충 기피 초음파가 발산된다.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노란색으로 바뀌는데, 이때는 스피커 1은 해충 기피 초음파가 나오고 스피커 2에서는 해충 기피 가청음파가 나오는 모스 사운드 모드가 된다. 모스 듀얼소닉 모드나 모스 사운드 모드가 동작 중일 때 윗면의 태양 모양 버튼을 터치해주면 모스 라이트 모드가 켜진다. 모스 라이트는 해충이 기피하는 610㎚ 파장을 사용한다.

모스 라이트는 4단계 밝기를 지원하는데, 버튼을 누를 때마다 점점 밝아진다. 모스 라이트는 해충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기능도 있지만, 은은한 호박색으로 취침등이나 무드등의 용도로도 아주 좋다.

앞서 외형을 살펴볼 때 바닥 면에 있는 홈을 확인한 바 있는데, 여기에는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천연 기피패드를 끼워 넣는 공간이 있다. 천연 기피패드는 친환경 소재인 TPE 패드에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인 시트로넬라를 적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약 20일 이후에는 교체해주어야 한다.

제원표

인체에 무해해 안심하고 사용

모스아웃 듀얼소닉 H1 DSH-100은 살충 또는 포충 기능은 없다. 단지 모기, 파리, 바퀴벌레 등의 해충이나 쥐 등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하여 피해를 입지 않는 기피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두 개의 스피커로 해충이 기피하는 주파수대의 초음파를 방사하고, 여기에 해충이 기피하는 가청음파와 해충 기피 파장의 조명을 더해 3중으로 해충의 접근을 차단한다. 그뿐만 아니라 해충이 싫어하는 시트로넬라 향까지 추가해 최대 4중의 해충 기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기능이 인체에는 전혀 해롭지 않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는 실내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소비전력이 1.5W로 상당히 낮아 보조배터리에 연결하면 캠핑이나 차박 등 야외 활동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