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점점 더 난방을 많이 하게 되는데, 실내 온도가 높아질수록 따뜻함이 느껴지는 것은 좋지만 건조해지면서 입술이 갈라지고 눈이 뻑뻑해지는 불편함도 함께 찾아오고 있다. 그래서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가습기도 함께 써야 하는데, 매일 세척하지 않으면 물때가 쉽게 생겨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가습기가 오히려 건강에 더 악영향을 줄까 걱정도 된다. 블랙앤데커 대용량 가습기 BXEH2101-A는 초음파 가습에 가열식 가습으로 1차 살균해주며, 자외선으로 한 번 더 살균해줘 안심 사용이 가능하다.

99,000원

금속 느낌의 고급스러운 외형

블랙앤데커 대용량 가습기 BXEH2101-A는 회색 배경에 제품 외형과 사용예, 특징이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는 박스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구성품은 가습기 본체와 리모컨, 그리고 사용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사용 설명서가 32페이지나 되어서 가습기치곤 꽤나 두꺼운 느낌이 드는데, 앞쪽은 한글판이고 뒤쪽은 영문판이기 때문이다.

블랙앤데커 대용량 가습기 BXEH2101-A는 측면 모서리가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사각기둥 형태로, 전체적으로 회색으로 되어있고, 헤어라인이 살아있는 금속 질감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단단한 느낌이다.

윗면은 전체가 물탱크 뚜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뚜껑 한쪽 편에는 본체 측면과 마찬가지로 금속 질감을 살린 원형의 가습 분사구가 보인다.

가습 분사구는 360도로 방향을 전환시킬 수 있는데, 한쪽에 살짝 돌출된 요철을 만들어 이 부분을 손가락으로 밀면 쉽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

뒷면에는 별다른 장치는 없으며, 전원 케이블이 일체형으로 부착되어 있다.

본체 아래쪽에는 은색으로 된 네 개의 다리가 비스듬하게 튀어나와 있어서 바닥에 직접 닿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으로 세워둘 수 있다.

깨끗한 물 관리 위한 활성탄 필터

본체 위쪽의 뚜껑을 열면 바로 물통 내부가 드러난다. 물통 내부에는 가습 블록이 가장 높게 돌출되어 있고, 접혀있는 손잡이도 보인다.

뚜껑을 열면 바로 물통이기 때문에 작동 중에도 물을 보충할 수 있고, 물통을 꺼내지 않고도 물을 채울 수 있지만 화장실 등에서 직접 물을 채우거나 물통을 세척할 때는 분리할 수도 있다. 손잡이가 달려있기 때문에 물통의 분리나 이동은 편리하다.

물통 안쪽에는 벌집형 구조의 활성탄 필터가 장착되어 있는데, 물탱크 내의 이물질이나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필터는 물탱크에서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세척과 관리가 편리하다.

물통을 빼낸 후 안쪽을 살펴보면 수위 표시부가 뒤쪽 오른편에 보이는데, 물탱크에서 안쪽으로 공급된 물이 줄어들면 수위 표시부가 기울어지면서 물탱크의 물이 다시 조금씩 아래로 보충된다. 앞쪽 중앙에 있는 원형은 초음파 가습을 위한 진동자이며, 왼편에 있는 동그란 철판은 가열식 가습을 위한 PTC 발열체이다. 처음 구매 시에는 수위 표시부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스티로폼이 끼워져 있으니, 사용 전에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초음파에 가열과 UV 살균까지

블랙앤데커 대용량 가습기 BXEH2101-A는 편리한 사용을 위해 리모컨을 기본 제공한다. 리모컨의 버튼이 일곱 개밖에 되지 않지만, 모든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다. 리모컨 배터리는 CR 2025를 사용한다.

물탱크에 물을 채우고 전원을 연결한 후 리모컨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본체 전면 위쪽에 각종 상태가 표시되면서 작동이 시작된다. 가운데에는 현재의 온도와 습도가 표시되며, 양쪽에는 각종 기능 설정 아이콘이 그려져 있다.

리모컨으로도 컨트롤이 가능하지만, 리모컨을 분실하거나 배터리가 떨어져서 사용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 본체의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아이콘을 터치해도 컨트롤이 가능하다.

기본 설정은 초음파 가습으로 동작하는데, 모드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습도 표시 아래에 붉은색 불 아이콘이 켜지면서 가열 기능이 동작해 복합식 가습이 이루어진다. 모드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내부의 UV 램프가 켜지면서 자외선 살균 기능이 함께 동작한다.

블랙앤데커 대용량 가습기 BXEH2101-A는 원하는 습도로 맞춰주는 기능도 있는데, 본체 뒷면의 전원 케이블 시작 부분에 습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서 주변의 습도를 자동 인식해 조절해준다.

블랙앤데커 대용량 가습기 BXEH2101-A에는 무드등 기능도 함께 제공되는데, LED가 본체 바닥면에 숨겨져 있어서 은은하면서도 멋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무드등 기능을 켜면 처음에는 녹색등이 켜지며, 파란색과 붉은색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또한 네 번째 색상은 색이 고정되지 않고 랜덤으로 다양한 색깔로 변해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원표

수질 관리는 걱정 끝

블랙앤데커 대용량 가습기 BXEH2101-A는 4.3리터의 대용량 물탱크를 채택해 최대 35시간 동안 연속 가습이 가능하며, 시간당 최대 300㎖의 가습량으로 한겨울에도 촉촉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가습량이 풍부한 초음파 가습에 80도의 고온으로 살균해주는 가열식 가습 기능을 더했으며,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강력한 살균 기능을 제공하는 UV 램프까지 내장해 수질 관리 측면에서는 충분한 만족도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