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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탐사] ③보고플레이(VOGO), 집단 소송 움직임

기사 입력시간 : | 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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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탐사] ①보고플레이(VOGO)와 머지포인트, 유사 사태일까?

[집중탐사] ②보고플레이(VOGO) 사태의 원인은 무엇?

->[집중탐사] ③보고플레이(VOGO), 집단 소송 움직임

보고 사태로 실제 피해를 받게 되는 것은 크게 ‘소비자’와 ‘협력사’의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소비자들은 적립금 포인트를 사용하지 못하는 피해를 받고 있다. VOGO는 두 종류의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형태로 소비자들의 플랫폼 이용을 유도했다. 하나는 누가 보더라도 저렴하게 느낄 수 있는 낮은 소비자가였으며, 나머지 하나는 구매한 가격의 상당 비율을 플랫폼 내에서 다시 이용할 수 있는 적립 포인트였다. 소비자들은 현재 포인트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정산금 미지급으로 인한

피해

실제로 보고플레이가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자, 적립금을 쌓은 소비자들 중 많은 수가 포인트를 사용하려 시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물품은 실제 구매로 연결되지 못했다. 대부분의 상품의 구매 시도가 취소되었기 때문이다. 이 취소의 일부는 보고플레이를 통해 이뤄진 것이었지만, 거의 대다수는 실제 물품을 보내야 할 보고플레이 협력사들을 통해 이뤄졌다.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운 VOGO의 전략은 갑자기 찾아온 불황으로 인해 독이 됐다

협력사들이 대규모의 구매 취소를 진행한 것은 당연한 조치였다. 물품을 구매자들에게 보내더라도 이를 정산 받을 방법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VOGO를 통해 결제되는 금액은 플랫폼에 입점한 협력사들에게 바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다. 결제 후에는 결제 플랫폼이 이를 정산해 보고플레이에 지급을 하고, 또 일정 기간 동안 보고플레이가 가지고 있다가 정기적으로 협력사에 정산하는 형태를 취했다. 이것이 특별히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거의 대부분의 상거래 사업자들이 취하는 방법이며, 또 플랫폼이 한정된 자본 안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이다.

협력사들이 가지고 있는

채권

보고플레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때는 이러한 방법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정산해야 할 금액이 실제 결제가 이뤄진 금액보다 커질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보고플레이는 고금리 시대의 불황으로 인해 협력사에 정산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을 맞고야 말았다. 12억 원의 현금성 적립 포인트보다도 더 큰 문제가 바로 이 정산금 미지급분이다. 현재 보고플레이가 물품을 공급한 협력사에 지급하지 못한 정산대금은 336억 원에 달한다. 카드사에 지급해야 할 대금까지 포함할 경우, 보고플레이의 부채는 현재 500억 원을 넘는다.

보고플레이는 지난 1월, 독자생존을 위한 방법의 하나로 정산 시스템의 변화를 든 바 있다

특정인이 다른 특정인에 대해 일정한 행위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채권'이라 말한다. VOGO의 경우는 정산금을 받지 못한 협력사들은 보고플레이에 정산을 요구할 채권을 가진다. 보고플레이가 두 차례 정상화 방안을 공유했던 채권단은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한 협력사들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이들 중 일부는 현재 조각날 수 있는 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단체행동에 나서고 있다. 유튜브, 단톡방 등을 통해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를 도와줄 법무법인까지 행동을 함께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보고플레이의

현 상황에 미뤄

그렇다면 피해를 입은 협력사들은 단체행동을 통해 과연 매출채권을 보전받을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이는 불가능하다. 보고플레이와 같은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방법은 가압류, 지급명령, 소송을 통한 강제집행 등이다. 하지만 이는 보고플레이에 어느 정도의 자산이 남은 상황이어야 유의미하다. 보고플레이에 자산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사실상 남은 상태로는 보이지 않는다.

보고플레이는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현재 퇴거한 상황이다

현재 보고플레이는 본래 사무실로 있던 서울 역삼동 비전타워의 공유오피스를 떠난 상황이다. 회사는 70%의 구조조정을 감행하면서 인력이 30명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이고, 사무실을 구하지 못해 전원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이미 법인통장의 잔고가 0원임을 밝힌 상태라, 이러한 상황에서 소송과 강제집행을 얻을 수 있는 실익은 있을리 만무하다. 현재 보고플레이는 이러한 점을 설명하면서, 채권단에 집단소송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의 해결방법을 모색하기를 권고하는 상황이다.

보고플레이의

자력회생은 가능할까

보고플레이는 현재 다시금 VOGO의 서비스를 이어가며 투자 유치, 인수합병 등을 통해 자력으로 회사 정상화를 이어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다만 이 과정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협력사들의 동의가 없이는 보고플레이의 자력회생은 불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채권 회수를 위해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협력사가 많아지면, 포괄적 금지명령을 위해 회생절차 신청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보고 있다.

강제집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익이 없다는 점을 채권단이 납득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

회생절차에 들어각게 되면 가압류 등의 조치가 즉시 중지가 되며, 채권도 회생계획안에 따라 조정되게 된다. 결과적으로 보고플레이가 기사회생하더라도 채권단의 원금은 제대로 보전을 받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원금도 깎이고 부채의 상환도 긴 시간 동안 나눠서 이뤄지게 된다. 보고플레이 또한 채권단 모임의 자리에서 이러한 맹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법적인 회생절차 없이 자력회생을 이야기한 바 있다. 플랫폼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가고 당장 실제 피해를 입은 협력사들에 대한 보고플레이의 읍소는 과연 받아들여 질 수 있을까. 존폐의 기로에 놓인 보고플레이를 둘러싼 갈등이 타결에 이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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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수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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