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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인터폰 겸 가정용 CCTV '치후360 안심벨S'

기사 입력시간 : | 안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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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의 일이다. 늦은 밤, 집에 혼자 있는데 누군가 문을 똑똑 두드렸다. 가끔 옆집과 착각해 문을 두드리는 배달원들이 있어 '이번에도 그런 거겠지'라고 생각하고 무시했다. 그런데 몇 분 뒤, 다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집을 잘못 찾아온 게 아닌 모양이었다. 당장이라도 문밖을 확인하고 싶었으나 인터폰도, 현관문 외시경도 없는 집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어렵게 용기를 내어 누구냐고 물으니 집을 잘못 찾아왔단다. 사소한 해프닝이었지만, 순간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날 밤, 나는 하염없이 쿵쾅거리는 심장 때문에 새벽녘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1인가구에서는 이러한 작은 일이 단순히 '작은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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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니 예쁘네

그동안에는 인터폰이나 현관문 외시경 없이도 '잘' 살아왔다. 딱히 집에 찾아올 사람도 없었고, 친구들이 놀러 오기로 한 날에는 반드시 큰길가로 마중을 나갔다. 배달 음식을 주문하거나 택배를 시킬 때는 항상 문 앞에 놔달라고 요청사항을 남겼다. 그렇다 보니 누군가가 우리 집 현관문을 두드리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그날 이후, 괜한 불안감에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스마트 초인종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누가, 언제, 어떤 이유로 우리 집에 찾아오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디자인이 깔끔하다

그래서 고화질 카메라가 탑재된 '치후360 안심벨S 스마트폰 CCTV'를 사용해봤다. 먼저 디자인은 다른 스마트 초인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라운드 디자인이 적용돼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검은색과 흰색의 조합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스마트 초인종 본체의 옆에는 흰색 수신기가 들어있다. 이 수신기는 스마트 초인종을 인터넷에 연결해주는 일종의 매개체인데, 이에 대한 설명은 뒷부분에서 조금 더 자세히 하도록 하겠다.

상단부에는 감광 센서와 카메라, 마이크가 있다

상단부에는 카메라 렌즈를 중심으로 윗부분에는 감광 센서가, 아랫부분에는 마이크가 자리 잡고 있다. 이 감광 센서에 움직임이 포착되면 카메라가 그 순간을 영상으로 담아내는데, 이때 방문자가 카메라를 보며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면 그 목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하단부에는 초인종 버튼과

스피커가 있다

하단부에는 초인종 버튼과 스피커가 위치해 있다. 방문자가 초인종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영상이 전송되는데, 이를 본 사용자가 "누구세요?"라고 물으면 그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송출된다.

마이크로SD 슬롯도 있다

수신기의 양옆에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날개 같은 것이 달려있다. 이 날개를 젖히면 SET 버튼과 마이크로SD 슬롯이 나타나는데, 이곳에 마이크로SD 카드를 장착하면 더 많은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와이파이에 연결해볼까?


360Camera 앱을 이용해 연결하면 된다

이제 스마트 초인종을 연결해보도록 하자. 치후360 안심벨S 스마트폰 CCTV는 자체 앱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360Camera' 앱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이어 앱을 실행해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데, 이메일 또는 휴대폰 번호로 가입할 수 있다. 다만 휴대폰 번호로 가입할 경우, 중국 국가 번호(+86)가 기본값으로 설정돼있기 때문에 로그인 시 '+8210-XXXX-XXXX' 형태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앱의 안내에 따라 차례대로 연결하면 된다

로그인을 한 다음에는 화면 우측 상단의 '+' 버튼을 눌러 새로운 도어벨을 추가해야 한다. 이제 본격적인 설치 과정이 등장하는데, 먼저 와이파이 신호가 잘 잡히는 곳에 수신기 전원을 연결해야 한다. 이어 수신기에 초록색 불빛이 들어오면 "삐" 소리가 들릴 때까지 수신기 옆면에 있는 SET 버튼을 길게 누른다.

현재는 2.4GHz만 지원한다

다음으로는 와이파이를 선택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위와 같이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가 팝업 형태로 나타나는데(아이폰은 iOS 13 시스템 제한으로 인해 와이파이 이름을 수동으로 입력해야 한다), 이들 중에서 2.4GHz 와이파이를 선택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와이파이를 선택한 후에는 '음파 전송하기'를 누른 다음 수신기에서 "삐" 소리가 들리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된다.

연동이 완료되면 곧바로 초인종을 사용할 수 있다

수신기 연동이 완료된 다음에는 스마트 초인종에 이름을 붙여줘야 한다. 이름을 지어준 후에는 초인종의 전원을 "띵동" 소리가 들릴 때까지 길게 누른 다음, 완료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 초인종에 비친 세상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설치하기도 쉽네


양면테이프로 고정을 하는 것이 더 쉽다

수신기 연동까지 완료했으니, 이제 치후360 안심벨S 스마트폰 CCTV를 설치해보도록 하자. 설치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나사로 벽면에 고정을 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양면테이프로 벽면에 접착을 하는 것이다. 나사로 벽면에 고정을 하려면 구성품으로 들어있는 장비설치 베이스와 설치용 스크류 패키지를 이용해야 하는데, 공구가 없는 1인 가구에서는 양면테이프로 접착을 하는 것이 더 쉽고 간편하다.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하다

먼저 고정 스티커가 붙어있는 판을 스마트 초인종의 뒷면에 장착하고, 빨간색 보호 비닐을 벗겨낸 뒤 원하는 스마트 초인종을 부착하면 된다. 혹시 양면테이프의 접착력이 걱정된다면 그 걱정은 넣어두길 바란다. 초인종을 벽면에 붙인 상태에서 아무리 잡고 흔들어도 절대 떨어지지 않으니 말이다.

초인종과 수신기, 와이파이 공유기는 가능한 가까이 있는 것이 좋다

다만 초인종과 수신기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와이파이 공유기와 초인종, 수신기는 가깝게 설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초인종 주변에 금속 재질이 있을 경우 신호가 차단될 수 있으니 벽면 등 금속 재질이 없는 곳에 초인종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면인 것 같은데,

누구세요?


1인가구의 불안감을 덜어준다

사실 여자 혼자 살면서 현관문을 벌컥벌컥 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현관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문을 열 수가 없었다. 그 상대가 음식 배달원이나 택배 기사 같은 비교적 신원이 확실한 이들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심지어 몇 달 전에는 우리 집을 옆집으로 착각한 한 남성이 도어락을 몇 차례나 눌러댔지만 여성 1인가구라는 것을 알리고 싶지 않았기에 목소리를 낼 수도, 그에게 "뭐 하시는 거냐"라고 따지기 위해 문을 열 수도 없었다. 연신 틀린 비밀번호를 눌러대며 전화통화를 하고 있던 그의 목소리가 매우 취해있었고,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112에 신고를 해도 특별히 조치를 취해주지 않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녹화된 영상은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치후360 안심벨S 스마트폰 CCTV를 설치한 후에는 낯선 사람이 초인종을 누르거나 현관문을 두드려도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 스마트 초인종의 카메라 화각이 무려 162도에 달해 상대방이 초인종 바로 앞에 서있지 않아도 누군지 알아볼 수 있었고, 집을 비웠을 때도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르면 현관문 밖의 상황을 선명한 HD 화질로 살펴보며 "누구세요?"라고 물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남성 목소리로 음성 변조가 가능해 여성 1인가구라는 것을 티 내지 않고도 상대방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고, 우리 집에 자주 드나드는 가족과 친구의 얼굴을 미리 등록해두면 낯선 사람이 집 앞에 서성일 때만 알람을 받아볼 수 있어 편리했다.

목소리 변조도 가능하다





제원표


스마트 초인종과 함께라면

1인가구도 안심


▲이제 1인가구도 걱정 없다

평소 겁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인데도 혼자 살게 된 후로부터는 부쩍 겁이 많아졌다.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날이면 뒤따라 걸어오는 낯선 사람의 발걸음에 온 신경이 곤두섰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던 중에 모르는 사람이 옆에 서면 급하게 통화하는 척을 하며 자리를 떴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세상이니 가급적이면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는 노력에서다. 누군가는 '너무 과민한 반응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혼자 사는 여성들은 매일 이러한 두려움 속에서 살아간다. 만약 필자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면 이제 스마트 초인종 같은 보안용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을 놓을 수 있길 바란다.


안혜선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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