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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사무실 밖에서도 업무를 보게 되는 일도 있다. 특히 출장을 가게 되었다면 더 자주 그러한 상황이 벌어진다. 이럴 때 항상 함께 해야 하는 것이 바로 노트북이다. 그런데, 노트북이 크고 무겁다면 어떨까? 경험해보았다면 알겠지만 가끔은 노트북을 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한다. 엠피지오 아레스 11은 아담한 크기에 부담 없는 무게로 휴대성을 크게 높인 노트북이다.

189,000원

콤팩트함과 깔끔함

엠피지오 아레스 11은 자그마한 크기의 노트북으로, 박스 패키지부터 아담하다. 백색의 박스에는 아레스 11 본체의 모습이 인쇄되어 있으며,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손잡이도 마련되어 있다. 박스 구석에는 Windows 10 마크가 있어서 지원 운영체제를 알 수 있다.

자그마한 박스 크기만큼 구성품도 간단하다. 엠피지오 아레스 11 본체와 충전 어댑터, 그리고 사용설명서가 전부이다. 충전 어댑터의 출력은 5V 2.5A이다.

▲​구성품 중 어댑터는 5V 2.5A이다

아레스 11 본체를 처음 꺼내면 상판과 하판에 흠집 방지를 위한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다. 또한 모니터에도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으니 사용 전에 전부 제거한 후 쓰는 것이 좋다.

▲​상하판과 모니터에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다

엠피지오 아레스 11의 상판은 화이트 단일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판의 중앙에는 엠피지오의 로고가 인쇄되어 있으며 나머지 영역에는 아무런 표기나 특징이 없어 깨끗한 인상을 준다.

▲​중앙에 엠피지오 로고가 있는 상판

하판은 별도의 오픈 커버 없이 전체가 일체형으로 되어있으며, 모델명과 인증마크, QC 스티커 등이 보인다.

▲​일체형 구조의 하판

하판의 좌우 양쪽 끝에는 스피커가 위치해 있으며, 바닥에 내려놓았을 때 흠집을 방지하고 미끄러짐을 줄이기 위한 고무발이 네 개 부착되어 있다.

▲​하판에는 양쪽에 스피커가 있다

갖출 것은 다 갖춰

아담한 크기의 노트북이지만 아레스 11에도 있을 것은 다 있다. 왼쪽 측면을 보면 전원 단자와 표준 USB 포트, 그리고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포트가 있다. USB 포트 안쪽 색상이 청색으로 되어있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USB 3.0임을 알 수 있다.

▲​좌측 측면에 있는 전원, USB, HDMI 포트

반대편 측면에는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 슬롯과 표준 USB 포트, 그리고 3.5mm 이어폰 잭이 보인다. 오른쪽 측면의 USB 포트는 USB 2.0으로, 마우스와 키보드 등 입력장치와 외장 하드디스크 등을 연결해서 쓴다면 오른 편의 USB 2.0 포트에 입력장치를 연결하고 왼쪽의 USB 3.0 포트에 저장장치를 연결하는 것이 좋겠다.

▲​우측 측면에 있는 마이크로SD 리더와 USB 포트 및 헤드폰 잭

상판을 열면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드러나는데, 상판과 하판 모두 화이트 단색만을 사용한 것과 반대로 키보드의 키캡은 블랙을 선택해 블랙&화이트의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다.

▲​아레스 11의 오픈된 모습

▲​블랙&화이트의 컬러 매칭이 돋보인다

키보드의 위쪽 F3 키 바로 윗부분에는 전원 LED와 Caps Lock LED, Num Lock LED가 있어서 키보드의 설정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F8과 F12 부근에는 두 개의 마이크가 내장되어서 음성녹음이나 화상회의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윗부분에 있는 상태표시 LED와 듀얼 마이크

모니터 상단 베젤의 가운데에는 웹캠이 내장되어 있어서 화상회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상단 베젤에 있는 웹캠

윈도우10 기본 제공

엠피지오 아레스 11을 사용하려면 우선 충전을 해야 한다. 충전 어댑터를 연결하면 바로 옆 LED 인디케이터가 붉은색으로 점등되어서 충전 상태를 알려준다.

▲​충전 시 LED가 붉게 표시된다

모니터는 최대 40도가량 열 수 있어서 사용자의 취향이나 상황에 맞게 펼쳐 사용할 수 있다.

▲​최대로 펼친 모습. 약 40도로 펼쳐진다

엠피지오 아레스 11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 정품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서 별도의 운영체제를 구입하는 데 비용을 추가해야 할 일이 없으며, 노트북 구입 후 직접 설치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구입 후 충전한 다음 윈도우 10의 초기 기본 설정만 해주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정품 윈도우10이 기본 제공된다

아레스 11의 모니터는 11.6인치로, 휴대성이 뛰어나면서도 FHD 해상도를 지원해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광시야각 IPS LCD 패널을 사용해 어떤 각도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깨끗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IPS 패널로 시야각이 우수하다

또한 12.8mm의 슬림한 두께에 1kg이 살짝 넘는 가벼운 무게로 뛰어난 휴대성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8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한 번 충전으로 하루는 너끈히 사용할 수 있으며, 쿨링팬을 사용하지 않은 완전 무소음 구조를 채택해 도서관 등 정숙을 요하는 환경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제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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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의 어깨 부담, 최고의 휴대성

▲휴대성이 최대의 강점

엠피지오 아레스 11은 인텔 X5-Z8300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을 탑재해 고사양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러한 사양의 제약으로 최신 3D 게임을 즐기기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직장인의 업무용이나 학생들의 과제 작성용으로 쓰기에는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저장공간이 아쉽다면 마이크로SD 슬롯을 이용해 확장 또한 가능하며, 사무실이나 집에서는 HDMI를 통해 모니터를 하나 더 연결해 듀얼 모니터로도 쓸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레스 11의 장점은 휴대성이라고 할 수 있다. 노트북을 지니고 장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이라면 무게의 압박을 충분히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가벼운 노트북에 대한 니즈를 느끼고 있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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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연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