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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외국인 친구가 직접 여행 꿀팁 알려주는 글로벌 소셜미디어 '둥글'

기사 입력시간 : | 안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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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자주 가는 국가라도 늘 궁금한 점이 생기게 마련이다. 인터넷으로 여행 후기를 탐색하다 우연히 답을 찾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다. 차라리 외국어라도 잘 하면 현지인에게 직접 물어봤을 텐데, 후회하기엔 이미 늦었다. ‘둥글’은 이러한 갈증을 완벽히 해소해줄 수 있는 현지 정보 공유 플랫폼이다. 해외 펜팔 서비스로 시작해 글로벌 소셜미디어로서의 포부를 다지는 둥글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본다.



둥글이라는 회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주식회사 둥글은 처음 관심사 기반으로 외국인 친구를 손쉽게 사귀기 위한 글로벌 펜팔 서비스인 이펜팔(epenpal)을 2017년 3월에 인수해서 2017년 5월 설립된 회사다. 서비스를 둥글(‘지구는 둥글다.’의 의미로 둥글)로 바꾸고 난 뒤 지금은 한발 더 나아가 Z세대 여행자를 위한 실시간 현지정보 교류 소셜미디어로 발전하기 위해 터키, 한국, 동남아 및 북미 주요 사용자를 기반으로 누적 1백2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여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직원 수는 몇 명이며,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2019년 10월 현재 기준 직원 수는 9명이고, 대표인 저를 제외하면 글로벌 앱을 원활히 개발하기 위해 4명은 개발자이고, 나머지는 4명은 제품 디자인, 서비스 기획 그리고 마케팅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는 팀답게 개발팀을 빼고는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데 문제가 없는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이사의 경우 3개국어, 마케팅 직원은 외국인인데 4개국어에 능통하다. 개발팀의 경우는 대규모 모바일이나 웹 서비스를 개발해본 벤처회사 및 스타트업 조직의 성장 경험이 있는 시니어급 엔지니어분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둥글 임직원

둥글 앱에 대해 소개해달라


둥글 앱은 평소에 관심이 있던 나라나 도시의 현지인을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자동번역 기능으로 언어장벽 없이 유익한 현지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Z세대 여행자를 위한 현지정보 공유 소셜미디어다.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기 전에 현지인들만 아는 현지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유익한 현지 생활 팁이나 언어 표현도 바로바로 현지인에게 물어보고 답변 받을 수 있다. 향후에는 오프라인 만남 및 현지정보를 영상으로 매력적인 현지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들을 강화하여 글로벌 소셜미디어로서 둥글만의 차별화 및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둥글은 Z세대 여행자들이 현지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다

기존 e펜팔 서비스였던 둥글을 인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유는?


운이 좋게도 미국 LA에서 4년 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4년 반 해외주재원으로 근무하시던 아버지를 따라 가족과 함께 생활을 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일상대화로 영어와 독어를 구사하는 데 크게 무리가 없는데,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어리거나 젊었을 때의 글로벌 경험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알게 되었다. 이후 저는 한국의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인 파운트를 공동창업하고 나서 파운트 이후의 사업아이템을 고민하던 중에, 오래 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고 있었고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따른 젊은 세대의 글로벌화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때 e펜팔을 알게 되었고 관심사를 기반으로 또래의 전 세계 외국인들과 별다른 장벽 없이 한 모바일앱에서 네트워킹이 가능하게 구현해둔 부분이 맘에 들어 직접 사업화를 제안했다. 그리고 2017년 5월 법인을 설립할 수 있었다. 현재는 단순 외국인과의 인적 네트워킹을 넘어 실제 해외 거주하고 있는 현지인들끼리 유용한 현지정보를 주고받음으로써 항상 새로운 여행지나 현지정보 취득에 관심이 큰 Z세대 사용자들끼리 서로 도와 보다 차별화된 현지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현지정보 공유 소셜미디어로 발전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궁극적으로 둥글이 차별화된 현지정보나 현지경험을 제공하여 조금이라도 젊은 세대가 새로운 세상, 새로운 경험 및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를 통해 개인의 글로벌한 경험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

사용자들에게 재밌고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

지금의 둥글 서비스 기획에서부터 지금까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둥글의 타깃 사용자가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 사용자다 보니, 신뢰도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진정성 있고 신뢰도 있는 사용자 확보가 가장 관건이다. 따라서 당사는 24시간 모니터링 및 사용자가 특정 포즈를 따라 한 셀카를 이용한 본인인증 방법을 통하여 부적절한 사용자나, 부적절한 콘텐츠를 걸러내는 운영 시스템 및 프로세스를 두고 있다. 또한 사용자들의 현재위치를 확인하며 그룹 채팅을 할 수 있게 구현을 하여 서비스를 쓰다 보면 내 손안에 지구가 있어 언제 어디에서나 전 세계 누구 와도 사용자가 궁금하거나 유익한 현지 정보 교류를 언어장벽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게끔 구현을 했다. 향후 글로벌 소셜미디어의 트렌드인 오디오 또는 짧은 영상을 활용한 기능에 대한 사용자의 니즈가 커서 이를 어떻게 둥글 서비스에 녹일지를 제품팀과 고민 중이고 빠르면 연내 늦어도 2020년 1분기에는 해당 기능들을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지금도 R&D차원에서 베타버전의 1:1 랜덤영상매칭 기능을 테스트해보고 있는데, 도입 후 3주 만에 일평균 2,800건, 총 6만 건 넘는 사용자들이 매칭이 되었다. 항상 둥글 사용자들에게 재미있고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팀원들과 매일매일 노력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사용자들의 국가는 어떻게 분포돼있나


현재 주된 사용 국가는 터키-한국-미국-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이고, 동남아 지역 사용자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여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이다.

터키, 미국, 태국 등 세계 각국에서 둥글을 애용하고 있다

실제로 둥글을 이용했던 사용자 중 기억에 남는 후기가 있었나


뉴욕의 투자은행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실적 압박 때문에 우울증이 왔는데 둥글에서 만난 터키 사람과 1달 터키 여행을 하고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감사 메일이 왔던 경우가 있다. 또 둥글 덕분에 국제결혼에 골인하는 사람들도 있어 둥글 서비스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글로벌 SNS처럼 사용해주시는 열정적인 사용자들로 인해 매일 힘들지만 보람차게 일하고 있다.

지금의 둥글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당사자가 관심 있는 나라의 현지인을 관심사 기반(여행, 어학연수, 언어 교환 등)으로 매칭하여 최대한 많은 현지인을 연결해주기 위한 서비스로 시작을 했었다. 지금은 좀 더 현지인들끼리 유용한 현지 정보 또는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추천해주면서 향후에 콘텐츠에 기반한 커머스까지 다루는 여행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게 목표다.

향후에는 여행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

창업 및 개발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모든 창업팀이 시행착오를 겪듯이 저도 시행착오를 겪었다. 좀 더 빨리 성장을 하고 싶어 인수했던 서비스의 기술 부채 규모를 좀 간과한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지금은 빼어난 동료들과 가장 문제가 되었던 부분들을 해결하였고, 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둥글 외에 또 계획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는가

당연히 둥글 이외에 여러 가지 참신한 아이디어들과 계획하고 서비스들은 있지만, 현재로서 당장은 둥글을 더욱더 성장시키고 아시아 대표 현지 정보 소셜 플랫폼으로 키우고 난 후에 팀 멤버들과 향후 프로젝트를 고민해볼 생각이다. 당사의 기본적인 방향은 국내 사용자 뿐만 아니라 시작부터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계속 만들게 될 것 같다.


창업부터 지금까지 겪은 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아본다면


창업하고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저를 현재까지 변함없이 신뢰하고 응원해주시는 투자자분들을 만난 것이 있겠다. 회사와 제가 힘들 때마다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초기 투자자분들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인터뷰하기가 힘들었을 것 같다. 또 다른 부분은 창업 시작부터 현재까지 저와 함께 즐거움, 고난과 역경을 함께 헤쳐 나가고 있는 팀 멤버분들을 만난 것이다. 개인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에 잘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좋은 팀원 분들과 함께 글로벌 플랫폼 더 나아가 좋은 사회에 이바지하는 좋은 회사로 발전하고 싶다.


둥글을 운영하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결국 스타트업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은 인적 자산이기에 빼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열정적이고 정직한 직원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비스적으로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최근 가짜 계정이나 스팸 계정들의 숫자 또한 증가하고 있는데, 신뢰도 있는 회원 확보도 중요하고 안전한 플랫폼 운영정책 및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타트업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은 빼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열정적이고 정직한 직원들이다

새롭게 스타트업을 꿈꾸는 사람들께 조언 한마디 부탁드린다


현재 매일매일 잘되고 있는 스타트업의 소식만이 크게 부각되고 스타트업을 창업하면 쉽게 큰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젊은 분들(심지어 학생들까지도) 스타트업을 창업하도록 부추기는 것 같은 요즘이다.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한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실패를 하기 때문에 보다 신중히 창업을 고려했으면 한다. 진짜 본인이 창업을 하더라도 본인이 2년에서 3년 이상 고민해보거나 일을 직접 해봐서 시장의 명확한 문제와 시장 니즈를 확신하는 분야 그리고 본인이 정말 일을 일로 생각 안 하고 즐길 수 있는 분야로 창업을 하시기를 권하고 싶다. 그래야 진짜 힘들어지는 시기가 오더라도 버틸 수 있는 GRIT정신이 생기고 사업의 성공 확률이 그나마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둥글의 궁극적인 목표와 다음 도전 계획이 궁금하다


둥글은 궁극적으로 누구나 개인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데 유용한 IT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둥글은 현재는 유용한 여행정보 또는 현지정보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전 세계 해외 현지인과의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소셜 플랫폼이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소셜 콘텐츠 기반 여행 플랫폼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그에 못지않게 개개인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교육 분야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분야여서 해당 분야도 면밀히 주시를 하고 있다.

둥글은 둥글 서비스를 시작으로 개인의 글로벌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는 IT서비스 개발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린다


전체 사용자의 90%가 외국 사용자인 글로벌 소셜 플랫폼을 한번 함께 성장시키고 싶은 분들께서는 편하게 이곳(recruit@doonglecorp.com)으로 이력서, 포트폴리오 및 자기소개서를 넣어주세요! 데이터 과학자, 엔지니어, 마케터, 기획자, 디자이너 상시 채용 중입니다.

둥글 문준환 대표이사

임직원 프로필: 주요 구성원의 간략한 프로필


문준환 / 대표이사

파운트 부대표(공동창업)

모비데이즈 사업개발리드

포스코대우 해외영업

크레디아그리콜CIB 기업금융부

현대자동차 설계엔지니어


안혜선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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