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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주문하고 로봇으로 받는다! 진화하는 푸드테크

기사 입력시간 : | 김지연 기자

가장 객관적이고 투명한 it 매체 앱스토리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이 만났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이 둘이 만나 푸드테크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해 ICT 기술을 바탕으로 식량문제와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소비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식품 생산과정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일, 식물 또는 세포배양기술을 이용해 육류 대체 식품을 만드는 일,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대신 쌀이나 해조류를 이용한 빨대를 개발하는 일 등이 있겠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푸드테크

 

 

 ▲푸드테크의 사업 규모는 약 200조 원에 달한다

 

한국푸드테크협회에 따르면 푸드테크의 시장규모는 약 200조 원에 달하며, 향후 10년간 약 30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가 2012년 2억 5,600만 달러에서 2015년 56억 5,300만 달러로 3년 동안 30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푸드테크라는 개념 자체도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식량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좋은 것'임은 분명한데 정확히 무엇이, 어떻게 좋은 것인지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일상에서도 푸드테크 서비스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성장한 서비스를 일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배달의민족, 요기요, 우버이츠와 같은 배달 앱이나 망고플레이트, 다이닝코드, 카카오플레이스와 같은 맛집 정보 앱이 그렇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언제부턴가 전화공포증이 있어도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손쉽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됐고, 주변 지인들의 추천보다는 맛집 정보 앱의 '평점'이라는 객관적인 지표로 맛집을 찾게 됐다. 그동안 이러한 변화들을 단순히 스마트폰의 발전이 가져온 생활상의 변화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여기에 푸드테크라는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것이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3D 프린터로 음식을 만들거나 식량이 아닌 것으로 치부됐던 잡초, 곤충 등을 이용한 대체식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다만 이처럼 피부에 와닿지 않는 '어려운 것'들은 차치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푸드테크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소비자의 지갑을 스마트하게 열다

 

 

 한꺼번에 여러 개씩 구매해도 유통기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많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산 및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발달하던 푸드테크는 이제 유통 및 판매 분야로 확장됐다. 특히 국내에서는 모바일로 음식을 주문하는 배달 O2O 서비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사용자의 체감 효과가 뚜렷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일례로 편의점 GS25의 나만의 냉장고 앱이 그렇다. 나만의 냉장고 앱은 GS25에서 1+1, 2+1과 같은 특별 할인 행사상품을 당장 수령하지 않고, 모바일 쿠폰으로 변환해 보관하다가 사용자가 필요할 때 전국 GS25에서 보관해둔 행사상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특히 유제품처럼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도 한꺼번에 여러 개씩 구매해 나만의 냉장고 앱에 보관할 수 있어 할인 혜택도 누리고, 유통기한 걱정 없이 식품을 섭취할 수 있으니 1인 가구 600만 시대에 가히 주목받을 만하다.

 

 

 연 1,150만 건 수준에 이르던 사이렌 오더는 이제 스타벅스 주문의 20%를 차지할 만큼 많아졌다

 

그뿐만이 아니다. '원격 주문'이라는 전례 없던 새로운 기술로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곳도 있다. 바로 스타벅스가 그 주인공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최초로 모바일 원격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를 도입했다. 모바일 앱으로 주문을 하고 매장에서 음료를 픽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매장에서는 회전율이 높아지니 당연히 수익성이 개선됐다. 실제로 2016년 1,150만 건이었던 사이렌 오더 주문량은 최근 하루 10만 건 이상으로 늘었으며, 전체 주문의 20%가 사이렌 오더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매장 효율을 높이면서도 소비자의 편의를 향상시키는 똑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자연스레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처럼 소비자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해주는 서비스가 또 있다. 수십 명이 길게 늘어선 유명 맛집에 줄을 서지 않고, 모바일로 대기 예약을 걸어놓는 원격 줄서기 앱 '예써'가 그것이다. 원하는 식당을 검색해 원격 줄 서기를 선택하면 식당 앞까지 찾아가지 않고도 줄을 설 수 있고,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가 전송되면 정해진 시간까지 식당에 입장을 하면 된다. 예상치 못한 휴업으로 헛걸음을 할 일도, 궂은 날씨에 몇 시간씩 줄을 설 필요도 없으니 편리하다. 

 

 

 유명 맛집에 직접 방문하는 대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원격으로 줄을 설 수도 있다

 

또한 영업시간이 임박한 식당의 음식을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앱도 있다. 마지막 주문을 뜻하는 '라스트 오더' 앱의 이야기다. 소비자들은 같은 음식을 더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고, 식당들은 재고 부담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으니 윈윈(win-win)이라 할 수 있겠다.

 

 

주문도 사람이 아닌 로봇이 받는다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고,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공공기관에서 관심을 두고 있다

 

사람 대신 로봇이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는 곳도 있다. 먼저 달콤커피는 지난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로봇카페 '비트(b;eat)'를 열어 로봇 바리스타의 손맛을 보여줬다. 비트커피 앱이나 매장에 비치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로봇이 음료를 제조해주는 방식인데, 매장 유지 관리에 인력이 필요하지 않아 인건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또한 좁은 공간에 설치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24시간 운영할 수 있어 대학가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의 설명이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로봇이 고객에게 음식을 서빙한다

 

배달 O2O 서비스로 국내 푸드테크 사업을 견인해온 우아한형제들에서도 로봇 식당 '메리고키친'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배달의민족 앱을 이용해 주문을 해야 하는데, 화면 상단의 QR코드를 선택해 스캔하면 메뉴가 나타난다. 메뉴는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결제방법은 배달의민족 앱과 동일하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직원은 4단으로 이루어진 로봇 위에 음식을 올리고, 테이블 번호를 입력한다. 이러한 과정을 모두 끝내면 로봇이 스스로 움직여 소비자에게 음식을 가져다준다. 단 음식은 고객이 직접 꺼내고 확인 버튼을 눌러줘야 한다. 서빙을 마친 로봇은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물론 고객이 직접 음식을 꺼내고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점에서 메리고키친을 '완벽한' 형태의 로봇 식당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사람이 하던 일을 로봇이 대신한다는 점에서는 주목할 만하겠다.

 

 





점점 더 진화하는 푸드테크

 

  푸드테크 산업의 발달은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다

 

식품과 기술,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이 둘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우리의 일상을 편안하게 만들고 있다. 아직까지는 로봇이 고객의 음성을 듣고 주문을 입력하거나, 직접 음식을 조리해 고객들에게 내어주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짧은 시간 내에 푸드테크 산업이 엄청나게 발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까운 미래에는 새로운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실버 세대도 로봇 식당에서 자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연 기자 press@app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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