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JRC드론 H37mini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드론을 포함한 혁신 성장 선도 분야에 21조원의 연구개발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드론의 활용 분야가 점차 넓어져 농업, 군사, 소방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는 상황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현재 드론 산업은 정부의 혁신 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에 속해있다.

드론은 기술의 빠른 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취미로도 각광받고 있어 잠재력이 더욱 주목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쉽게 입문하기 어려웠으나, 근래에 들어서 레이싱이나 항공촬영을 비롯한 취미 비행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저렴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면서 성별과 나이를 막론하고 드론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 JJRC드론 H37mini

드론에 이제 막 입문하려는 사람들은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해 어려움을 표하곤 한다. 입문용 및 취미용 드론을 선택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은 단연 조작법이다. 중력 센서가 적용된 컨트롤러가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면 조종하고 있는 손과 드론이 움직이는 방향이 일치해 보다 직관적인 조종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유연성 높은 연질 플라스틱 재질로 본체가 구성되어 있는 것을 선택해야 충돌 시 파손 걱정이 적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이왕이면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촬영한 파일을 바로 스마트폰에 저장 가능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성비 뿐만 아니라 ‘가심비’까지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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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드론은 상업용으로 쓰거나, 무게가 12kg이상이라면 반드시 각 지방 항공청에 기체 소유자와 중량, 용도와 같은 정보를 신고 및 등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이 경우 초경량 비행 장치 조종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에 한해서만 조종을 허하고 있다. 때문에 드론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관련 법안을 상세히 알아보고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김가빈 기자 press@app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