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의 시대에서 영상의 시대로 전환이 이뤄지면서 영상을 업(業)으로 삼고 있지 않은 이들도 영상제작에 관심을 두고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글이 아닌 영상으로 표현함으로써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영상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이상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런데 요즘에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비전문가들도 비교적 쉽게 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다고 한다. 과연 어떤 앱들이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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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문가도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영상 제작&편집 앱

Shot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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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Designer

애플 앱스토어 / 구글플레이: 무료

카테고리: 사진 및 비디오

언어: 한국어 외 24개

개발자: Hollywood Camera Work LLC

영상제작의 첫 단계는 영상을 기획하는 일이다. 이때 Shot Designer를 이용하면 보다 수월하게 영상을 기획할 수 있는데, 통합 샷 목록, 스토리보드, 뷰 파인더 및 동기화 기능을 갖춰 카메라 다이어그램을 제작하는 디렉터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또 작성한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어 여럿이서 영상을 제작할 때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며, 데스크톱과도 연동돼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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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샷 목록을 제공한다

> 스토리보드, 뷰 파인더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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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

> 다이어그램을 제작할 때 유용하다

Check Point:

사실 영상 한 편을 만드는 데에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영상제작의 모든 과정을 혼자 도맡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개는 여러 명이 역할을 분담해 영상을 만들곤 하는데, 이 과정에서 서로 머릿속에 구상한 그림이 달라 커뮤니케이션의 난항을 겪는다. 이때 Shot Designer를 사용하면 서로의 생각을 시각화해 공유할 수 있으니, 더 이상 의견 충돌로 고생할 일이 없겠다.

Storyboard Anim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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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ard Animator

애플 앱스토어: 무료

카테고리: 사진 및 비디오

언어: 영어

개발자: Keely Hill

스토리보드를 제작할 때 유용한 앱도 있다. 바로 Storyboard Animator가 그것이다. 드로잉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스케치를 할 수 있고, 각 패널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줄 수 있어 영상 속 장면을 초안으로 작성하기에 편리하다. 또 작성한 스토리보드는 PDF나 HTML, 이미지 및 텍스트 파일로 변환해 저장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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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한 드로잉이 가능하다

> 작성한 내용을 PDF, HTML, 이미지, 텍스트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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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패널에 글을 작성할 수도 있다

> 애니메이션 효과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Check Point:

스토리보드는 영상 속 장면을 그린 초안으로, 영상제작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종이에 스토리보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Storyboad Animator를 이용하면 낭비되는 종이도 아끼고, 비교적 쉽게 드로잉을 끝낼 수 있다. 또 애니메이션 효과를 추가하면 영상이 구현되는 모습을 대략적으로 그려볼 수 있으니, 영상제작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겠다.

Air Video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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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Video HD

애플 앱스토어: 무료

카테고리: 사진 및 비디오

언어: 영어

개발자: Bit Cave Ltd.

대다수의 사람들이 영상편집을 할 때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을 사용한다. 프리미어나 파이널컷프로, 애프터이펙트 등의 영상편집 툴을 다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PC에 저장해둔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옮기지 않으면 모바일로는 편집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할 방도가 없다. 이때 Air Video HD를 사용하면 케이블 연결이나 다운로드 없이도 PC에 있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영상편집을 자주 하는 편이라면 유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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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에 저장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 케이블 연결 없이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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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S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다

> 재생 설정 및 기록이 동기화된다

Check Point:

영상편집자들은 보통 맥을 사용한다. 아무래도 디자인 툴이나 편집 툴의 스펙트럼이 윈도우보다 넓다 보니, 맥이 더 편리하다는 것이 영상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이다. 특히 맥 사용자들은 호환성을 위해 스마트폰도 아이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Air Video HD를 사용하면 영상목록이 자동으로 동기화돼 언제 어디서든 편집한 영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편리하겠다.

V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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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LO

애플 앱스토어 / 구글플레이: 무료

카테고리: 사진 및 비디오

언어: 한국어 외 11개

개발자: Vimosoft

간단한 영상편집을 원한다면 VLLO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VLLO는 영상편집에 꼭 필요한 기능만 골라 담은 앱으로, 영상 편집, 오디오 편집, 화면 비율 조정, 텍스트 추가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그래픽 트랜지션이 가능해 화려한 영상을 만들 수 있으며, 800가지 이상의 움직이는 스티커와 60가지 이상의 움직이는 텍스트가 제공돼 다양한 방식으로 영상을 꾸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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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상을 불러올 수 있다

> 배경음악 및 효과음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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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커 추가가 가능하다

> 원하는 곳에 글자를 입력할 수도 있다

Check Point:

요즘은 유튜브나 SNS에서도 동영상이 대세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영상편집을 배우고자 하는데, 사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수많은 편집 툴을 꿰뚫고 있을 수가 없다. 그러나 VLLO는 영상편집에 꼭 필요한 기능만 담겨 있어 보다 쉽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고, 초보자도 꽤나 퀄리티 높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복잡한 영상편집 대신 간단한 영상편집을 추구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앱이다.

키네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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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마스터

애플 앱스토어 / 구글플레이: 무료

카테고리: 사진 및 비디오

언어: 한국어 외 18개

개발자: KineMaster, Inc.

키네마스터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동영상 편집 앱으로, 구성이 간단해 영상 초보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상을 불러와 필요한 부분만 잘라낼 수 있으며, 재생속도 및 오디오를 조절해 영상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 또 무료 음원이 제공돼 저작권 걱정 없이 음원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 툴을 이용해 모션을 추가할 수 있어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영상편집을 간단하게 끝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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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상을 불러올 수 있다

> 영상의 일부분만 잘라내 편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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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이나 특수효과를 추가할 수도 있다

> 무료 음원을 이용할 수 있다

Check Point:

영상편집을 하다 보면 저작권이 없는 무료 음원을 찾기 어려울 때가 많다. 하지만 키네마스터를 이용하면 간단한 편집은 물론 음악 및 효과음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그동안 영상에 넣을 무료 배경음악이나 효과음을 찾느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면, 이제 키네마스터로 영상부터 음원까지 한큐에 끝내도록 하자.

안혜선 기자 press@appstory.co.kr